하네다 공항 역시 입국을 하기 위해서는 지문인식과 사진 검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역시 지문 인식기에서 한국어가 서비스 되기 때문에 별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자신의 짐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전광판에서 자신이 타고 왔던 비행편을 찾고 해당 비행편의 짐들이 어느 곳으로 나오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짐을 찾는 데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 애초 한국에서 출발할 때 받은 번호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를 분실 했을 때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대개 공항은 환율이 썩 좋지 않다. 미리 한국의 은행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은행별로 잘 살펴보면 환전에 특별한 혜택을 주는 카드를 발급하는 경우도 있다. 급하게 오느라 환전을 못한경우에만 일단 필요한 돈을 공항에서 환전하면 된다.
짐이 많은 사람의 경우 공항에서 택배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사이즈가 100cm이하, 10Kg까지는 1480엔이며 사이즈와 크기에 따라서 요금이 달라진다. 여행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겠지만 짐이 많은 유학생이라면 이용기회가 있을 것이다. 다음날이면 짐을 받아볼 수 있다. 한국어가 가능한 사람이나 한국인이 있으며, 만약 자리를 비웠을 때는 간단한 영어로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친구가 마중을 나오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 있을까. 오랜만에 재회의 기쁨도 나누고 편안한 동선으로 원하는 곳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공항에서 동경으로 들어가려면 상당한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나리타공항편에서 살펴봤듯이 신주쿠까지는 21,000엔이나 든다. 하네다의 경우는 신주쿠까지 약 10,000만엔 정도 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나리타에 비해서는 반값 정도지만 그래도 정말 비싸다.
아무래도 리무진이 편하고 가격도 적당할 것이다.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이동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으로 오면 리무진 발권기를 비롯해 리무진 티켓 판매소가 보일 것이다. 외국인을 위한 안내소도 있기 때문에 일본 여직원들의 상냥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럼 리무진 비용은 어떻게 될까. 신주꾸 니시구찌(서쪽 출구)까지는1,200엔(어린이 600엔) 정도가 된다. 소요시간은 30분이다. 하네다 공항은 나리타 공항에 비해 도심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비용도 싸며 소요시간도 짧다. 신주쿠 방면은 1층 로비 5번 승강장이다.
전철을 타고 도쿄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사진을 보면서 자세하게 설명하기 이전에 일단 도표를 보면서 ‘총정리’를 해보고 가자. 택시와 리무진을 포함한 ‘교통편 총정리’ 도표를 보면 이해가 보다 쉬울 것이다.
모노레일과 게이큐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하 1층으로 이동한다. 모노레일의 경우는 하마마츠쵸역이 종점이고, 게이큐선은 시나가와역이 종점이다. 자신이 가는 지역에 따라서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