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의 모델 소녀시대가 도쿄 오다이바의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일본 첫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처음 1만명 정도의 1회 공연으로 예정되었던 이번 공연은 예약의 폭주와 인기에 힘입어 3회 공연으로 연장하게 되었고, 2만명이 넘는 일본팬들이 찾아와 오다이바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일본에서 활동하고 계신 도미노피자 해외특파원 '베쯔니'님이 도미노피자 모델 소녀시대의 일본 진출 쇼케이스 공연의 현장을 직접 취재해 생생한 현장이야기를 들려드린다고 해요.
소녀시대 공연이 열린 도쿄 오다이바의 아리아케 콜로세움.
역에서 내리자 마자 소녀시대의 티셔츠를 입은 팬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공연장까지 가는 길의 노점상에서는 소녀시대의 사진, 파일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중입니다. 파일 한개에 500엔이라고 하니 소녀시대의 팬들이 많이 사려고 하네요. 여기서 장사좀 할껄 그랬나 봅니다 ^^;;;
입장 전 줄을 서있는 소녀시대의 일본팬들. 공연장을 돌아돌아 옆의 공원까지 긴 행렬이 늘어서 있습니다.
이 날, 35도가 넘는 무더위임에 불구하고 수 많은 소녀시대 팬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녀시대의 옷을 입고 온 팬들. 예상외로 일본에서의 소녀시대의 팬은 남자보다 여자 그것도 10대의 팬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거의 90%이상이 여자들이네요. 한국에서처럼 삼촌팬들이 저음으로 소녀시대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을 기대하고 온 저에게는 다소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보이는 한글. 대부분의 팬들이 소녀시대의 이름을 한글로 또박또박 정성스럽게 적어 왔습니다.
뜨거운 햇살을 막는 부채의 한면에는 '소녀시대 사랑해'라는 한글이 쓰여져 있네요.
소녀시대를 취재하기 위한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드디어 공연장으로 입장합니다.
한 일본 아이에게 물어보니 예전에는 동방신기와 빅뱅이 인기가 많았지만 동방신기는 해체 후 팬이 많이 줄은 상태이고 빅뱅이 인기 몰이를 하고 있으며 걸그룹으로는 카라와 소녀시대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카라는 일본의 코메디언 게키단 히토리의 응원과 아무로 나미에를 연상시키는 구하라의 인기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방송에서는 어설퍼 보이지만 자필 소설이 영화화 되는 등 상당히 영향력이 있는 게키단 히토리의 응원은 수 많은 카라 팬을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공연장은 생각보다 넓었고 3층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밀려들어오기 시작한 팬들
일본의 소녀시대??
자신이 좋아하는 멤버의 이름을 한글로 적어 왔습니다.
써니 언니 애교 보여주세요?...
공연이 시작되자 조용하던 팬들이 전부 일어나 핑크색 봉을 흔들며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합니다.
현란한 무대 조명과 함께 소녀시대의 공연이 시작되고 공연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습니다. 이날 소원을 말해봐를 시작으로 오(oh!),GEE 등 30분 동안 5곡을 열창하였고, 최초로 일본 싱글 앨범 지니(GENIE)의 뮤직 비디오가 공개 되었습니다.
무대인사와 함께 앞으로의 일본 활동 계획을 말하고 있는 소녀시대의 멤버들. 모두 일본어를 잘 합니다.
공연이 끝나고 수 많은 팬들이 공연장을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많은 팬들로 인해 집에 어떻게 가야 할지 막막해 보이네요.
여기 저기 소녀시대의 코스프레를 한 일본 팬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일본 팬이 모였으며 팬들의 연령층이 어리고 여성팬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소녀시대는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출처: 도미노 크리에이티브 해외특파원 '베쯔니'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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