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NHK 홍백가합전 紅白歌合戦

가자 세계로 2009. 11. 26. 13:21

NHK 홍백가합전 紅白歌合戦
NHK 홍백가합전(일본어: 紅白歌合戦)은 매년 12월 31일 밤에 NHK에서 방송하는 가요 프로그램으로, 약칭은 홍백(紅白 고하쿠[*])이다. 시부야의 NHK홀에서 열린다.

그 해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여성은 홍팀(紅組 아카구미), 남성은 백팀(白組 시로구미)에 속해 출연한다. 대항전의 형식으로 노래나 연주를 하며, 곡과 곡 사이에는 응원전이나 다른 공연을 한다. 출연한 가수를 격려하거나 출연을 축하하기 위해 전보를 소개했던 적이 있었으며, 남극 관측대에서의 전보를 소개하는 것은 항례 행사였다. 2005년(제56회)에는 남극 관측대의 메일이 소개되었다.

승패는 탤런트나 스포츠선수, 유명인 등이 참여한 게스트 심사원과 NHK홀의 관객, 디지털방송의 쌍방향시스템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시청자의 투표로 결정한다.

프로그램의 피날레는 전 출연자가 영국의 민요 〈작별〉(Auld Lang Syne)을 일본어로 개작한 〈반딧불이의 빛〉(蛍の光 호타루노히카리)을 부르는 것이 항례이다. 도쿄올림픽을 앞둔 1963년(제14회)에는 예외로 도쿄올림픽 테마곡이었던 〈도쿄올림픽 합창〉(東京五輪音頭)을 불렀다.


NHK홀(1973년 부터)

출연자
기본적으로 그 해에 히트곡을 낸 가수가 출연한다. 과거에는 출연하는 것이 가수에게 최고의 영예라고 생각되었으며, 현재에는 그러한 측면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남아있다. 하지만 가수 측에서 “(나오는 것이) 보기에 좋지않다”거나 “메리트가 없다”, “준비 등에 걸리는 시간이 길다”, “출연료가 (민영방송의 가요프로그램에 비해) 극단적으로 적다”는 등의 이유로 출연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으며, 출연한 적이 있던 가수가 출연을 거부하기도 한다. 그 때문에 출연을 거부하던 가수의 출연이 정해지면 주목을 받기도 한다.

사회자나 출연자 등이 결정되면 그때마다 크게 보도되는데, NHK의 뉴스는 물론이고 다른 민영방송의 프로그램에서도 보도되며, 출연하는 것은 이듬해 초의 가수의 CD 판매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데, 이를 일반적으로 “홍백효과”라고 부른다.

기원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45년 말, “홍백음악시합”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방송되었다. 당초의 명칭 또한 “홍백가합전”이었지만, 연합군총사령부의 허가가 나지 않아 시합이 된 것이다. 이후 1951년에 “홍백가합전”이라는 이름으로 첫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다. 1회성 기획프로였으나 높은 호평으로 인해 계속 방송하게 되었으며, 1953년부터는 텔레비전 시험방송이 실시되었다.

시청률
1962년부터 시청률을 계산하기 시작하고부터 높은 시청률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며, 1963년(제14회)에는 최고시청률인 81.4%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시대상의 변화로 인하여 해가 갈수록 시청률은 떨어지게 되어 1990년대에는 50% 전후까지 떨어지게 되었으며, 2004년(제55회)에는 최저시청률인 39.3%를 기록했다.

 

 

 

 

 

 

 

 

 

 

 

(출처 : 고재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