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574

택시, 엄두를 못낸다고 무지할 필요까지는 없다 / (上)

일본의 비싼 물가를 말할 때 가장 많이 예로 드는 것이 바로 택시비다. 거의 대부분 ‘살인적이다’라는 무시무시한 말을 써가며 택시비를 설명하곤 한다. 따라서 일본에 여행 가는 경우 택시를 탈 생각을 아예 접어버리는 사람도 있고, 유학생들의 경우도 쉽게 엄두를 못 내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

김연아, 2010 세계선수권대회 : 이곳 일본에서의 반응

김연아 선수가 토리노에서 열린 2010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아쉽지만, 값진 은메달을 땄습니다. 올림픽이라는 생애 최고의 무대에서 완벽한 연기로 금메달을 거머줜 그녀에게 세계선수권대회는 어쩌면 더 어려운 무대였는지 모릅니다. 누구말로 대입시험 끝내고 기말고사 보는 기분이었을 겁니..

대민 봉사를 위한 일본 경시청의 혈관 조직 : 일본 파출소 코방(上)

결국 ‘국가’라는 것은 공권력이라는 것에 의해 유지된다. 겉으로 드러날 때가 많지는 않지만 공권력이란 가장 근원적인 한 국가의 뼈대인 셈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일본의 공권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경찰 조직의 면면을 살펴보는 것은 일본 사회를 이해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회에 걸..

'스피드’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점심식사...그들 일본인

샐러리맨들에게 점심식사는 늘 골칫거리다. 나른한 오후 햇살을 맞으며 회사 밖으로 나온 이들은 또 늘 그렇게 ‘나른한’ 대화들을 한다. “오늘은 또 뭘 먹냐? “ “아무 거나 먹지 뭐.” “그러니까 아무 거나 뭐?” “글쎄… 뭘 먹나?” 샐러리맨들에게 점심 시간은 피곤한 회사 생활에서의 휴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