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NPO에서 섹스에 대한 경험이 없는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을 대상으로 성생활에 대한 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2박 3일 합숙형식으로 제공한다는 취지의 행사를 열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른바 성인합숙. 즉 동정남, 처녀 대학생을 모아서 섹스, 즉 첫경험을 시키겠다는 것이다. 신청은 8월 19일 마감되며, 8월 29일부터 3일간 니가타 시내에서 개최된다고 한다.
이 행사가 알려지자, 정말 개최되는 거냐?' '참가자는 있는가' 등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성인합숙'은 상대를 자신이 직접 고를 수 없으며, 추천으로 결정된 상대와 반드시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룰이 있다.
산케이 계열 인터넷 신문인 ZAKZAK는 '추첨으로 첫경험을 한다?'라는 점을 들면서 수상쩍은 이벤트라며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으면서도 기획자가 정말 진지하게 성 문제에 대해 접근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것은 NPO법인 '화이트 핸즈'. 뇌성마비 등으로 자위행위가 불가능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성적 도움(性的介助)를 해주는 단체로, 대표는 동경대 문학부를 졸업한 사카즈메 신고(29) 씨. 그는 '성적 도움은 어디까지나 건강관리를 위한 케어로, 식사나 배설 등을 도와주는 것과 다름이 없다'는 신념하에 장애인의 성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고 ZAKZAK는 전했다.
이 단체는 이런 장애인의 성적 도움을 주는 것에서 처녀, 동정남의 서포트까지 대상을 넓힌 것인 이번 합숙 행사라고 한다.
사카즈메 씨는 "동정, 처녀인 젊은이가 갖는 컴플렉스는 상당히 큰 문제입니다. 이 합숙을 경험하고 나면 연애, 커뮤니케이션 스킬, 연애경험에 관계 없이 건전한 성생활을 보낼 수 있는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 용기와 자신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 행사에 대해 일본 네티즌은 다음과 같은 평을 내놓고 있다.
- 무직도 참가 가능하나요?
- 신흥 종교인가요?
- 40세인데, 지금부터 대학에 입학하면 참가 가능한가요?
- 미쳤군
- 감동했다. 나이스. 섹스 비즈니스
- 폭탄만 모일 것 같다.
- 이거, 위법 아닌가. 알려주세요. 선생님
- 재미있을 것 같은데, 사기가 농후해서 필요 없다.
(출처:당그니의일본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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