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글입니다.)
2000년 8월 결혼을 한 주 앞둔 나는 서초구청에 가서 여권이라는 것을 처음 만들었다.
그때까지 일본 유학을 결심하지 못했던
나는 결혼을 앞두고도 많이 망설였지만, 결국 가기로 마음을 굳혔다.
그리고나서 10년.
2005년에 5년 연장을 했고,
5년은 금세 흘렀다.
그 사이에 여권은 전자여권으로 바뀌었고, 이 전자여권만 있으면 미국을 비자발급 없이 갈 수 있다고 한다.
지난 금요일 여권을 새로 만들러 도쿄 아자부에 있는 영사관을 다녀왔다.
혹시, 전자여권으로 갱신할 분들을 위해 몇가지 주의사항을 적어둔다.
일본에서 전자여권을 갱신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
- 여권 사진 있는 부분과 갱신한 부분 복사해갈 것
2. 외국인등록증
- 앞뒤면도 복사해갈 것 (이것 안 해가면 영사관에서 해야함)
3. 5500엔 (인지값 10년짜리)
4. 여권사진
여권사진은 배경이 하얀색이어야한다는 조항이 있음
영사관 1층에 가면 자판기형태로 700엔에 찍을 수 있음
(실제 제출하는 것은 신청서에 붙이는 한 장으로 족함)
이렇게 준비해 가면,
2층 접수처에서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다 쓰고, 사진을 붙이고 번호표를 받으면 끝.
주의사항, 영사관은 접수를 오전에만 받으므로 만약 가기로 했으면 서둘러야함.
여권신청접수가 끝나면 여권을 받으러 올 것인지, 아니면 우편으로 받을 것인지 물어본다.
2-3주후 직접 받으러 본인이 가던가,
아니면 500엔 레터팩이라는 봉투를 사서 건네주면 곧이 영사관까지 가지 않아도 집에서 받을 수 있다. (레터팩은 영사관 근처에 있는 우체국에서 본인 직접 구입해서 내야한다)
나는 레터팩을 사서 제출했다. 왕복 차비나 레터팩 500엔이나 그게 그거였기 때문.
- 레터팩 500 (350은 안됨)
2. 운전면허증 공증
이 참에 한국운전면허를 일본운전면허로 갱신하기 위해 공증도 했다.
공증은 영사부 3층에서 할 수 있다.
접수처에 문의를 하면 자세하게 알려준다.
단, 미리 운전면허증은 앞뒤로 복사해가는게 좋다.
공증 신청 서류를 받고, 운전면허증에 적혀있는 사항을 적는다.
단 한 글자라도 틀리면 다시 써야하므로 차분하게 써야한다.
제출할 것
1. 한국 운전면허증 앞뒤면 복사본 (면허증 지참)
2. 수입인지
3. 공증 신청서
인지값은 400엔이며, 한국운전면허 유효기간내에 공증을 해야한다.
- 나중에 일본 운전면허로 바꾸면 다시 쓰겠음
이렇게 해서 '전자여권' 신청 및 공증 작업이 끝났다.
그러고 보면 참 세월이 빠르다.
여권만든지 벌써 10년이라니...
(출처:당그니의일본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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