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도쿄 우에노 공원에 만개한 꽃을 보고자 많은 인파가 몰려 들었다.
도쿄에서는 지난 주말이 올해 벚꽃놀이의 피크였다. <제이피뉴스>도 도쿄, 교토 등 대도시의 벚꽃명소를 직접 취재했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에 비해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 같은 느낌이?!
실제 통계도 그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불경기로 인해 벚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수가 대폭 감소했다고 한다.
이 신문에 의하면 '올해 벚꽃놀이를 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59%가 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한다. 벚꽃놀이를 한다는 사람들도 "회사행사가 때문에 참가하는 것", "정기연회라 어쩔 수 없다" 등이 다수의견을 차지해 실제 벚꽃놀이가 좋아서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사람들은 더 소수일 것이라고 이 신문은 내다봤다.
벚꽃놀이에 드는 비용에 대해서는 벚꽃놀이를 안 간다는 34%를 제외한 나머저 66% 중, 2천엔 이상 3천엔 미만이 25%로 가장 많았고, 3천엔 이상 5천엔 미만도 24%로 나와 거의 대부분이 2천엔~5천엔을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도 벚꽃놀이는 진정한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벚꽃놀이가 열리는 4월은 졸업, 입학, 입사 등이 동시에 겹치는 날이다. 한 해의 시작을 벚꽃놀이로 시작하는 일본인들의 모습을 렌즈 속에 담아봤다. (4월 4일, 도쿄 우에노 공원)
▲ 술자리가 대부분이다. /도쿄 우에노 벚꽃 2010 ©JPNews | |
▲ 도쿄 인근에서 벚꽃을 즐기러 나온 인파 / 도쿄 우에노 벚꽃 2010 ©JPNews | |
▲ 애인과 데이트 / 도쿄 우에노 벚꽃 2010 ©JPNews | |
▲ 벚꽃과 강가를 앞에 두고 펼쳐지는 연회 / 도쿄 우에노 벚꽃 2010 ©JPNews | |
▲ 약간 쌀쌀한 날씨에도 벚꽃놀이를 즐기는 시민들 / 도쿄 우에노 벚꽃 2010 ©JPNews | |
▲ 나무 밑에 자리를 잡으려면 미리 아침이나 새벽부터 나와야 한다. / 도쿄 우에노 벚꽃 2010 ©JPNews | |
▲ 휴대전화로 벚꽃을 담으려는 사람들 / 도쿄 우에노 벚꽃 2010 ©JPNews | |
▲ DSLR 카메라로 벚꽃을 담으려는 시민들 /도쿄 우에노 벚꽃 2010 ©JPNews | |
▲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는 경찰관 / 도쿄 우에노 벚꽃 2010 ©JPNews | |
▲ 아빠와 함께 / 도쿄 우에노 벚꽃 2010 ©JPNews | |
▲ 포장마차가 있는 먹거리에도 사람이 몰렸다 /도쿄 우에노 벚꽃 2010 ©JPNews | |
(출처:제이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