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日, 남친 집에 갔다가 경악한 순위 10

가자 세계로 2010. 4. 6. 00:18

일본 젊은이들은 혼자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귀게 되면 자연스럽게 집으로 놀러 갑니다.

부동산에 가면 싱글로 구할 수 있는 집도 흔한 편입니다.(월세가 문제가 되긴 하지만...)

어쨌거나, 여자친구으로서는 남친의 집에 초대받아 놀러가는 것은 매우 설레는 경험이기도 한데, 남친의 집에 갔다가 실망한 순위가 조사돼 눈길을 끕니다.



goo 랭킹이 조사한 '놀러가서 실망한 남친 방 랭킹'을 보고 일본의 한 블로거는 100년의 사랑을 식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까지 합니다.

일단 랭킹을 보면,

1위 화장실이 더럽다
2위 예전 연인의 물건이 아직 놓여 있다.
3위 음식 쓰레기 냄새가 난다.
4위 세면대가 지저분하다.
5위 세면대가 곰팡이 냄새가 난다.
6위 여성용 소품이 놓여있다.
7위 부엌이 지저분하다.
8위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있다.
9위 애니메이션 캐릭터 포스터가 붙어 있다.
10위 바퀴벌레가 나왔다!


대부분은 더러운 것이 마이너스 포인트네요.
2위와 6위는 조금 치명적인 거 같고...
그런데 9위는 좀 이해가 안가기도 합니다.
애니메이션 좋아할 수도 있지.

10위는 사람 사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데 갑자기 나오면 싫어지긴 할 거 같습니다.^^;

예전에 제가 애니회사 일본 후배 집에서 하루 머무른 적이 있었는데, 2위와 4위 빼면 다 있었던 것 같습니다.-_-;

대부분의 랭킹은 혼자 사는 남자가 사는 공간이라 그럴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만...
아마 문제는 여친이 오는데도 청소를 안하는 게 아닐까요.

그런데, 여자 혼자 사는 집도 만만치 않은 경우도 있죠?;;

 

 

 

 

 

 

 

 

 

 

 

(출처:당그니의일본표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