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젊은 여성들 인터넷 채소 키우기 붐?

가자 세계로 2009. 12. 28. 23:22

젊은 여성들 인터넷 채소 키우기 붐?
채소를 키우면서 넓혀가는 커뮤니티 아이플랜트
 
온라인 뉴스팀

올 한해 일본에서는 '젊은이들의 농업붐'이라는 소식을 자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시부야 갸루가 만드는 쌀이 절찬리에 팔렸고, 농사짓는 갸루들을 위한 패션성 높은 옷이 판매되었다. 베란다나 옥상을 이용해서 직접 채소를 재배하는 사람들도 늘어나 과연 농업붐을 실감하게 하는 한 해.

이런 농업붐의 인기는 인터넷상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도쿄신문(12월 28일자)>에 따르면, 인터넷을 이용하여 자신의 야채밭을 살피는 게임 아이플랜트(iplant)가 일본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아이플랜트는 채소재배를 테마로 한 인터넷 서비스이지만, 웹상에서만 채소를 키우는 상상의 세계는 아니다. 아이플랜트 킷트를 구입하여 실제로 자신이 채소를 심고, 그 성장과정을 기록하면 웹상에서도 성장과정에 맞춰 채소가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관심을 끄는 점은, 채소 재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다는 점. 회원등록한 사람들은 서로의 채소 성장과정을 지켜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친목을 다질 수 있다.

신문에 따르면, 아이플랜트는 올해 6월에 서비스를 시작해 6개월만에 3800명의 회원이 채소 키우기를 시작했다고. 이 중 20대, 30대 여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아이플랜트를 운영하고 있는 토레이스 대표는 실제 홋카이도의 농가 출신으로 "도시의 아이들도 채소 재배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고 한다.

 (12월 28일, 도쿄신문)
 
▲ 채소를 가꾸면서 커뮤니티를 생성하는 아이플랜트

 
 
 
 
 
 
 
 
 

(출처:제이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