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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대 여성들이 뽑은 도쿄 데이트 명소 :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 베스트 10

가자 세계로 2009. 12. 26. 10:47

日 20대 여성들이 뽑은 도쿄 데이트 명소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 베스트 10
 
'일본의 독신남녀 절반이상은 크리스마스 약속없어?'

24일, 산케이는 일본의 독신남 중 62.4%, 독신녀 중 56.4%가 올해 크리스마스에 약속이 없다고 보도했다.

결혼정보회사 매치닷컴이 12월, 수도권의 20~49세 독신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앙케이트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에 약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 16.8%, 여성 21.2%에 그쳤다고 한다.

결혼정보회사에서 조사한 것인만큼 이성친구가 없는 사람들이 많아 신빙성은 조금 떨어져 보이지만,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닌만큼, 연인들과 아이들만 들뜨는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크리스마스는 다가왔지만... ©JPNews

그렇다면, 크리스마스 특혜를 누리는 일본 연인들은 무엇을 할까?
 
영화보기, 여행가기, 식사하기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뭐니뭐니해도 일본의 크리스마스는 일루미네이션. 11월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부터 밤풍경이 화려하게 빛나는 도쿄 번화가에는 낭만을 만끽하는 연인들로 넘쳐흐른다.
 
번화가 전체가 크리스마스 무드로 반짝거리지만, 20대 여성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은 따로 있다. 20대 여성 2000명이 고른, 도쿄의 크리스마스 데이트 명소, 일루미네이션 베스트 10을 소개한다.(격주간지 L25 11월 25일자 참고)
 
1위. 도쿄 디즈니랜드 
 
▲ 디즈니랜드     ©JPNews

도쿄 디즈니랜드는 31.6%의 지지를 얻어 20대 여성들이 가장 데이트하고 싶은 일루미네이션 스폿으로 선정되었다. 현실과는 동떨어진 환상적인 분위기에 매혹된다고.
 
2위. 신주쿠 사잔테라스
 
신주쿠 사잔테라스는 25.1%의 지지를 얻었다. 응답한 여성들의 의견으로는 "앉아서 여유롭게 볼 수 있는 일루미네이션이 좋다", "전철로 지나갈 때마다 보지만, 볼 때마다 기운이 솟는다"라고 응답했다.
 
▲ 신주쿠 사잔테라스 일루미네이션     ©JPNews /야마모토 히로키

3위. 롯본기힐즈
 
24.9%의 여성들이 롯본기힐즈를 꼽았다. "푸른 일루미네이션이 독특한 느낌을 준다" "일루미네이션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이유를 꼽았다.
 
▲ 롯본기힐즈 일루미네이션     ©JPNews /야마모토 히로키

4위. 도쿄 디즈니씨
 
도쿄 디즈니씨가 24.8%로 아깝게 베스트 3에서 벗어났다. 디즈니랜드와 마찬가지로 환상적인 분위기가 선호받는 주요 원인. 그러나 디즈니랜드에 비해 어른이 즐기기 좋은 시크한 매력이 느껴진다. 디즈니씨를 선택한 여성 중 한 명은 "곤도라를 타고 항구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아름답다"라고 밝혔다.
 
5위. 마루노우치 일루미네이션
 
마루노우치는 도쿄의 경제 중심지인만큼, 회사원 여성들이 많다. 애프터 식스 퇴근 후에도 가볍게 들를 수 있는 마루노우치 일루미네이션 거리는 24.2%의 지지를 얻었다. 마루노우치를 선택한 여성은 "대도시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게되리라고는 믿지 못했다"고 밝혔다.

▲ 마루노우치 일루미네이션    ©JPNews /야마모토 히로키

6위.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항구도시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가 23.7%로 6위에. 미나토미라이는 일루미네이션은 물론, 아이스스케이트, 유람선 등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 가득하다. "일루미네이션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어 아름답다"며 여성들이 추천했다고.
 
7위.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7위는 19.7% 여성들이 선택한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매해 거대한 샹들리에가 빛나고 있어서 예쁘다", "심플해서 아름답다"는 평이 있었다.
 
▲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일루미네이션     ©JPNews /야마모토 히로키

8위. 도쿄타워
 
8위는 도쿄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쿄타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15미터 크리스마스 트리에 10만개의 전구가 빛을 내고 있다. "흔한 장소같아도 실제로 가보면 감동하게 된다"는 것이 추천한 여성들의 평.
 
▲ 도쿄타워  일루미네이션   © JPNews

9위. 도쿄 미드타운
 

9위는 14.8% 도쿄 미드타운. 약 2000제곱미터에 달하는 시바후 광장에 스타라이트 가든이 등장. 푸른빛이 살아 움직이듯이 표현된다. 도쿄 미드타운을 추천한 여성은 "어른을 위한 일루미네이션"이라고 표현했다.
 
10위. 비너스포트
 
마지막으로 10위는 13.3% 오다이바 비너스포트. 일루미네이션이라면 대부분 실외에 반짝이는 전구들이 떠오르지만, 비너스포트는 실내에 마치 눈이 내리는 듯한 일루미네이션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비너스포트를 선택한 여성은 "오다이바 전체가 일루미네이션 분위기"라며 추천했다.
  
▲ 비너스포트 일루미네이션     ©JPNews

 

 

 

 

 

 

 

 

 

 

 

(출처:제이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