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슈주 '강인' 폭행에 불편한 日 네티즌

가자 세계로 2009. 9. 17. 09:16

슈주 '강인' 폭행에 불편한 日 네티즌
SM 아이돌 '강인' 소식 발빠르게 일본 메인 뉴스로
 
안민정 기자 
동방신기 소송 사건도 아직 정리가 되지 않은채, SM 엔터테인먼트에 다시 먹구름 사건이 보도되었다.

지난 2005년에 데뷔한 남성 13인조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이자, 라디오, 예능 프로그램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던 '강인(본명, 김영운, 25)'이 16일 새벽에 폭행사건에 휘말리면서 불구속 입건되었기 때문이다.

슈퍼주니어는 일본에서 '한국 제일의 엔터테인먼트 댄스 그룹'으로 소개되며, 올해 8월 1, 2일 도쿄 국제포럼 A홀에서 콘서트를 개최 3회 공연, 1만 5천명의 관객을 열광시키기도 한, 떠오르는 한류 아이돌.

일본에서 톱스타로 성장하고 있는 '동방신기'와 같은 소속사로 알려져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낸 '슈퍼주니어'에 일본 여성팬들도 늘어나고 있던 상황으로 이번 '강인' 폭행 사건은 일본 주요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의 연예뉴스로 보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고개숙인 한국아이돌 모습이 야후 재팬 1면에 

 
이제 막 일본 활동을 시작한 탓에 슈퍼주니어를 잘 모르는 일본인들이 많고, 사건이 '폭행'인 만큼 일본 뉴스 보도에 대한 댓글은 상당히 '불편한 내용'이 많다.

강인이라는 이름을 일본어로 썼을 경우, 한자로 변환하다보면 '간음'이라는 표현이 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 

'이름 보고 깜짝 놀랐다'
'이름 왜 저렇게 지었나, 부녀자 폭행 사건이라는 줄 알았다'
'한국에서는 통할지 모르는 이름이지만 해외에서는 글쎄..' 라는 의견,
''슈퍼주니어'라는 이름은 쟈니스 주니어를 따라한 것이 아니냐' 는 의견,
'들어본 적도 없는 한국 그룹 뉴스가 톱뉴스로 나오는 것이 이상하다' 며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지고 있다.

한국아이돌의 고개숙인 모습이 일본에 메인 뉴스로 전해지고 있는 것도 안타깝지만, 이제 막 일본 활동을 시작한 그룹이 '이름으로 놀림'을 당하며 나쁜 이미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는 것이 더욱 안타깝게 여겨진다.

 

 

 

 

 

 

 

 

 

(출처 : 제이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