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 나고 캠핑카 수요 급증

日, 지진 나고 캠핑카 수요 급증

- 몇 년 전부터 증가한 캠핑카, 지진 발생 후 크게 늘어 –

- 소형 발전기, 냉장고, 모기장 등 캠핑카 관련 상품 전망 밝아 -

 

 

 

□ 캠핑카에 대한 관심 고조
 

 ○ 아웃도어 레저 인구 증가로 캠핑카에 대한 관심 고조

  - 최근 야마걸(등산을 즐기는 여성), 츠리걸(낚시를 즐기는 여성)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아웃도어 레저가 붐을 이룸.

  - 단카이 세대로 대표되는 정년퇴직자 중 사진 찍는 것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아웃도어 레저 인구 증가의 원인이 됨.

  - 캠핑카의 유저의 연령층은 2000년대에 들어 시니어층의 증가가 눈에 띔. 2010년 캠핑카 보유자 중 가장 많았던 것이 60대로 전체의 30.3%를 차지함.

  - 이와 같이 아웃도어 레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캠핑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

  - 일본 RV 협회가 작년 8월에 발행한 ‘캠핑카 백서 2010’에 의하면, ‘현재 사용하는 캠핑카가 처음 구매한 것이다’라고 답한 사람이 전체의 61.4%에 이름.

  - 애완동물 붐의 영향도 캠핑카의 구매로 연결됨. 백서에서도 애완동물 동반으로 여행하는 사람은 전체의 39.1%에 달함.

  - 매년 2월에 개최되는 ‘재팬캠핑카쇼’도 입장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올해는 개최 기간인 3일동안 8만 명이 입장했으며, 나고야, 오사카, 히로시마, 홋카이도, 카나가와, 규슈, 호쿠리쿠 등 각지에서 개최됐음.

  - 또한 7월 9~10일 양일간 제7회 도쿄 캠핑카 쇼가 예정돼 있음.

 

 ○ 지진 발생 후 캠핑카에 대한 문의 증가

  - 동일본 대지진 이후 캠핑카가 하나의 주거 공간으로 주목받음.

  - 지진 직후에는 자숙의 분위기 속에 캠핑카에 대한 문의 및 주문 수가 크게 줄었으나 3월 말부터 피난소나 자원봉사 활동 등이 미디어에서 크게 다루어지면서 급격하게 증가함.

  - 특히 침대나 부엌, 화장실, 샤워 시설 등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함.

  - 이번 도쿄 캠핑카 쇼에서도 재해 시 캠핑카 활용법 세미나가 열릴 정도임.

 

최근 주목받는 캠핑카

자료원: 닛케이 트렌디

 

□ 밴형 캠핑카가 가장 인기

 

 ○ 보통 밴처럼 생겨 위화감 없어 인기

  - 일본에서 가장 잘 팔리는 캠핑카라고 하면, 닛산의 ‘캐러밴’이나 도요타의 ‘하이에이스’와 같이 대형 밴과 같은 형태임.

  - 밴형은 보통 화물겸용 승용차와 같아서 시내에서 달려도 위화감이 없어 통근용으로 구매할 수도 있음.

 

 ○ 전용 캠핑카 인기도 높아져

  - 밴형 다음으로 잘 팔리는 것이 캠핑카 전용으로 메이커가 설정한 것으로 도요타의 ‘캠 로드’나 마쓰다 ‘봉고 트럭’ 등 트럭을 베이스차로 한 것

  - 트럭의 짐받이 부분이 캠핑카로 설정돼 각종 편의시설을 여유롭게 장착할 수 있음.

  - 지진 이후 충실히 장비를 탑재할 수 있는 전용 캠핑카가 각광을 받고 있음.

 

마쓰다의 봉고트럭

자료원: 닛케이 트렌디

 

 ○ 경차동차를 개량한 경캠핑카 붐

  - 2006년 미디어에서 다루어지면서 인기를 끎.

  - 캠핑카는 커서 운전이 힘들다, 비싸서 살 수 없다라고 느끼고 있던 층과 부부가 홀가분하게 여행하고 싶다는 시니어층에게 어필함.

  - 밴형이나 전용 캠핑카가 평균 400만~600만 엔대인데 반해 경캠핑카는 신차로도 300만 엔 전후라는 점도 인기 요인

 

□ 태양전지 탑재, 하나의 트렌드로 주목

 

 ○ ‘캠핑카 백서’에 의하면, 태양 전지판의 장착률은 1998~2009년 동안 35% 증가했음.

 

 ○ 전용 캠핑카는 에어컨, 부엌 등 전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저의 관심이 높아짐.

 

 ○ 출력 크지 않지만, 보조 전력으로 주목

  - 태양전지의 출력은 적어 70W 클래스(1200×500㎜)의 소형 패널의 경우 발전량이 맑은 날에도 15~20Ah 정도로 소형 조명기라면 10시간 정도, 텔레비전은 5시간 정도 가동할 수 있음.

  - 그렇지만 서브 전력으로서는 충분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태양전지 탑재에 대한 수요도 커짐.

 

□ 관련 상품도 주목

 

 ○ 자동차 내 숙박 시 쾌적성을 높여주는 상품이 각광

  - 캠핑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자동차에서 더욱 쾌적하게 숙박할 수 있는 상품이 각광 받음.

 

자동차 내 숙박의 쾌적성을 높여주는 상품 예

자동차 창문용 커튼	빛을 차단하고, 프라이버시도 지켜주는 커튼 (가격은 크기에 따라 1000~4000엔)
자동차 방충망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두어 도 벌레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으로 여름휴가를 앞두고 판매가 호조임. (가격은 크기에 따라 6000~8000엔)

자료원: 엘로우 햇

 

 ○ 자동차 내 숙박 시 편의성을 높여주는 상품도 인기

  - 자동차에서 자는 것은 쾌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르게 됨.

  - 전기제품을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불편일 것. 이에 휴대용 배터리나 휴대용 냉장고 등이 팔림.

 

자동차 내 숙박 시 편의성을 높여주는 상품 예

휴대용 배터리	미국의 INFONIX사가 만든 휴대형 배터리. 자동차용 배터리를 전용하는 것으로 가정에서 충전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음. (가격은 2만6880엔) 노트북이나 텔레비전, 선풍기 등 자동차 내 숙박 시 필요한 전기기기의 전원을 확보할 수 있음.
휴대용 냉장고	부탄가스를 연료로 하는 전기냉장고. 부탄가스 1개로 24시간 가동할 수 있음. (가격은 5만3800엔)

자료원: CAMPRO WEB STORE, 온리 스타일

 

□ 시사점

 

 ○ 아웃도어 레저 붐으로 캠핑 카 수요 꾸준할 것

  - 최근 여성들의 아웃도어 레저의 증가, 퇴직한 실버 세대의 부부 여행 및 취미 활동 등으로 캠핑카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

 

 ○ 캠핑 카 관련 상품 전망 밝아

  - 캠핑 카 관련 각종 편의 상품은 전망이 밝을 것

 

일본의 홈쇼핑 내 캠핑카 관련용품 판매장

자료원: 닛케이 트렌디

 

 

자료원: 닛케이 트렌디, 제조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