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오사카 쿄세라 돔 (야구장) 방문기 : 박찬호, 이승엽 선수를 만나다.......(두번째)

가자 세계로 2011. 5. 8. 12:43

 

 

(첫번째에 이어...)

 

요금의 압박이 시작된다.

뭐 이리 비싸~~ㅠㅠ

 

즈그들이 무슨 소고기를 판매하나

부위별로...ㅋ 아니 좌석별로

요금이 천차만별이다.

 

이 정도 되면

제일 싼 좌석은 아예 눈에 들어 오지도 않게 되며

조금씩 조금씩 윗 단계에 욕심을 내기 마련이다. 쳇...ㅠ

 

 

 

 

 

점점 내 차례가 다가 오더니

 

우이쒸~~

이 사람 앞에서 한 5분을 잡아 먹는다.

 

뭔가 단체표를 구입하는 듯 이리적고 저리적고

헤메고 있다...그것참.

 

 

드디어 표를 끊었다.

 

허걱~~

 

결국 지름신이 강림하사

크게 함 질르게 되나니~~

 

 

 

 

 

 

무려 5,800엔

한화로 약 75,000원정도~~으~~

 

라이브 지정석(선수들을 가장 가까이 코 앞에서 볼 수 있는~)

하단, 8통로 K열, 166번 좌석이다.

 

막상 끊고나니 후회막심이다.

 

하지만 후회한들 무엇하리...

 

 

 

숨 한번 몰아쉬고~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선 '최후미'를 찾는다.

 

 

 

정확히 경기 1시간 전

드디어 입장이 시작된다.

 

 

 

 

이승엽 선수, 박찬호 선수(내일 등판 예정)와

무한 애국심을 느껴볼 차례이다.

 

힘 내라 힘~~^^

 

일본도 역시 지금은 힘을 내야할 때 인가 보다.

 

 

 

숨이 콱 막히는 순간이다.

 

바로 저 통로를 지나면

꿈의 돔 구장이 멋지게 펼쳐져 있겠지.

 

이번이 두번째 이긴하나,

무척이나 긴장되고 설레고 있음을~

 

 

 

 

 

오~~ 찾았다. 8통로.

이리도 들어가 아래로 계속 고고~~하면

내 자리가 나올 것이다.

 

자...가자!

 

 

 

으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놀라운 이 기분^^

 

정말 표현할 방법이 없네~~

 

 

 

구장을 찾은 사람들을 압도하는

돔 구장의 천정

 

UFO ???

 

드디어 대한민국도 이런 멋진 돔 구장을

갖게 된다고 하지...기대 된다!

 

 

 

 

안전 그물 뒤로

 

총 천연색 대형 스크린이 그 위용을 뽐내고 있다.

 

 

 

각 매체의 기자들

 

매우 엄숙한 분위기다. 국내와는 많이 다르다.

 

 

 

앗~~~~~~~~~~~

 

드디어 상봉^^

 

자랑스러운 우리 이승엽 선수의 모습(등번호 3번)

 

 

이 순간의 느낌은

뭐랄까...뜨거운 것이 벅차오르는

자랑스러움의 극치로 표현할 수 있을까.

 

 

 

 

갖은 시련과 고난을 묵묵히 이겨내며

또다른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승엽, 박찬호 선수

 

올 2011년도에는 울 가자일본!의 회원들도

 

각자의 목표 달성을 위해

이곳 오사카에서 열심히 뛰고 달리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것이 오늘

내가 이곳을 찾은 이유이다.

 

 

프로야구는

하루에 한번으로 끝나는 게임이 아니다.

 

1년이라는 긴 레이스를 통해

매월, 매일의 치밀한 계획과 전략 거기에 따른 결과

 

그리고 분석과 반성이 반복되며,

더 좋은 미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생의 축소판이기도 하다.

 

 

우리 가자일본!

 

마찬가지다. 하루아침에 승부를 봐야 하는 게임은 절대 아니다.

 

시장조사, 분석, 사입 그리고 판매...

 

똑같이 하루하루를 반복하며 더 낳은 미래를 위해

어쩌면 우린 더 많은 땀을 흘려야 한다.

 

절대 왕도는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

 

그것이 성공의 지름길이기 때문에 그렇다!

 

 

가자일본!의~~~~~~~~~힘!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