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연평도 포격 日 반응, 파나소닉 한국도항 금지!

가자 세계로 2010. 11. 24. 11:28




북한이 연평도에 포격을 한 것이 일본에 전해지면서 평소 북한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여 온 일본에서도 호외를 뿌리고 긴급 뉴스로 타진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일본정부는 추가 대북제재를 결의했고, 일본 인터넷 우익들은 '경기회복'의 기회가 왔다며 손뼉치고 좋아하는 모습에 블로그 댓글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일본기업 중 전자부품이나 리빙용품 등 판매회사 2곳을 가지고 있는 '파나소닉'은 사원의 안전을 확인한뒤 당분간 한국으로 도항으로 전면 금지하는 한편, 현재 출장중인 사원은 조기에 귀국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자회사인 산요전기도 외무성의 도항정보 등을 취합해 앞으로의 대응을 검토한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한 일본인 트위터 이용자는 '도항 금지까지는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내놓고 있습니다.

한국이 갑자기 전세계적인 분쟁터로 바뀐 느낌입니다.

한편, 샤프는 한국의 도시부 등에서 영업거점을 마련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현지에서의 연락으로 보면 커다란 영향이 있다는 것을 들지 못했다"며 앞으로 동향으로 주시하겠다는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미쓰이스미토모 은행 서울지점은 과거에도 남북간의 군사충돌이 있었으므로 '특별히 혼란이 없이, 24일에도 정상영업을 할 것'이라고 하며 냉정하게 대응하는 기업이 많다고 합니다.

일본정부는 현재 한국여행 주의보를 내렸으나 또한, 아직 여행사에는 '한국여행취소 등은 없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한반도에서 전쟁나서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출처:당그니의일본표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