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먹고 싶어지는 것은 역시 라멘.
제가 살고 있는 도쿄 다카다노바바도 일본 최대의 라멘집 집결지로도 유명합니다. 아무튼 라면은 6-700엔에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맛이 있는 곳은 길게 줄을 서기도 하지요.
최근에는 이런 라멘집도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의 평가를 미리 읽고 따져보고 가는 사람도 많은데, 이렇게 충분한 정보수집을 하고 가서도 막상 실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사람들이 라멘집에 가서 실망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요.
- 밤 10시 넘어도 붐비는 일본 라멘집
goo 랭킹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 컵이 지저분하다.
2. 면이 불어서 나온다
3. 스프가 미지근하다
4. 테이블용 행주가 이미 지저분해서 너덜너덜하다.
5. 바닥이 미끌미끌해서 미끄러진다
6. 자기보다 늦게 온 손님에게 먼저 라멘을 내준다
7. 라-유가 담긴 병이 미끌미끌하다.
8. 챠슈(라멘 위에 얹는 )가 말라서 딱딱하다
9. 의자가 흔들거린다
10 컵이 금이 가 있다
이렇다고 합니다.
1-5번까지는 꼭 라멘집이 아니더라도 식당을 하는 곳이라면 반드시 지켜야할 것 같고,
재미 있는 것은 6번, '자기보다 늦게 온 손님에게 먼저 라멘을 내준다'입니다.
아무리 맛있어도 순서를 지켜지 않는 가게는 아웃이군요;;;
그러고 보니, 저도 라멘 먹은지 꽤 됐네요.
나중에 한 번 가서 위 10개 항목에 해당되지 않는지 체크해봐야겠습니다.
(출처:당그니의일본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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