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올리브가 가장 먼저 재배된 곳은 어딜까? 바로 가가와현의 쇼도시마다. 1910년에 처음으로 생산에 성공했으니, 올리브 재배만 무려 100년 정도다. 세토우치 바다에서 두번째로 큰 면적을 자랑하는 쇼도시마에서 생산된 올리브는 가가와현을 대표하는 중요한 생산품중 하나로, 생산량도 일본 최고를 자랑한다. 올리브로 유명한 곳이다보니, 올리브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있었다. 오늘은 바로 이러한 제품중 올리브 사이다를 소개하고자 한다. 나오시마의 한 티켓판매소 인근 매점에서 올리브 사이다를 발견했다. 맛은 일반 올리브사이다와 와인풍 올리브 사이다 2가지였다. 일반 올리브 사이다. 병이 앙증맞게 생겼다. 유리병의 차가운 감촉이 특히 좋았다. 뜨거운 여름, 알루미늄 캔은 이러한 청량감을 주지 못하는 것 같다. 일반 올리브 사이다와 와인풍 올리브 사이다 모두 마셔봤다. 개인적으로 와인풍 올리브 사이다가 좋았다. 자두빛 투명 색깔도 좋았고, 사이다에서 나는 와인향과 허브향이 특히 좋았다. 와인풍 올리브 사이다이긴 하지만, 술은 아니라는 것. 술 못하거나 운전하시는 분도 마음놓고 마실수 있다. 올리브 과즙 1%함유. 처음에는 올리브 기름을 사이다와 섞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알고봤더니 올리브 과즙이었다. 허브향이 가득벤 사이다, 올리브 사이다다. 병이 너무 예뻐, 사이다를 다 마시고 기념품으로 가져와도 좋을 것 같았다. 집에 가져와 장미 한송이 꽃아 두어도 좋을 것 같고, 작은 물고기 사다 어항으로 해도 좋을 것 같았다. (출처:제이히로바)
사누키 우동이 유명한 가가와현. 올리브 또한 일본 처음 재배에 생산량도 전국 1위이니, 가가와현을 방문한다면 올리브를 이용한 제품을 맛보도록 하자. 특히, 허브의 진한 향기가 인상적이었던 올리브 사이다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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