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엄마들의 한달 용돈은 얼마일까? 이것이 현실!

일본 하면 일반사람들이 어느 정도 경제력을 가지고 풍족하게 살 것 같지만,
(물론 한창 주가를 날리던 8-90년대 초반과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그래도..)

일본 엄마들도 현실은 빡빡하기 그지 없습니다.

goo 랭킹에서 일본 엄마들의 한달 용돈 랭킹을 앙케트 조사해보았더니...
1위를 차지한 금액이 당당하게도(?) 1만엔 (한화 12만원 상당) 미만이었습니다.

우선 랭킹을 한 번 보실까요.

1위 1만엔 미만               
2위 1만엔-1만5천엔 미만 
3위 1만5천엔-2만엔 미만
4위 필요할 때 필요한 금액을 받는다
5위 2만엔-2만5천엔 미만
6위 2만5천엔-3만엔 미만
7위 3만엔-3만 5천엔 미만
8위 용돈이 없다(0엔)
9위 실컷
10위 그달 쓰고 남은 생활비가 용돈

출처는 여기

이 랭킹 중에서 압도적으로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1위인 1만엔 미만입니다.

일본도 주부가 되면 아이들 먹거리부터 교육비,
그리고 집을 샀다면 주택론까지 남편 월급으로는 빠듯할 수 밖에 없습니다.

위 조사에서
8위 '용돈이 없다'와
10위에 '그달 쓰고 남은 생활비가 용돈'이라는 대답이 재미있네요.

아마 한국도 앙케트 조사 해보면 그리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일본 엄마들도 슈퍼에서 할인된다고 하면 불 같이 달려가서 사기도 하지요.

보통 다른 사람 가계에 대해서 묻기 어려운 데
이런 조사를 통해 일본 사람들의 속내를 살짝 엿볼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 남편들의 월 용돈은 3만-3만 5천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딸이 어버이날이라고 가져온 카네이션인데,
일본은 "엄마, 고마워(お母さん、ありがとう)"라고 반말을 쓰고 있으나(친근한 느낌도 줌)
한국은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라는 말로 정중하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어버이의 날이 아니라,
엄마의 날, 아빠의 날로 따로 나누어서 기념합니다.

 

 

 

 

 

(출처:당그니의일본표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