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신주쿠에서 오다큐선을 타고 한 40분 정도 떨어진 역에 내리니, 이런 자판기가 있더군요.
이름하여 명함 자판기 -_-;
1000엔에 30장입니다.
현재 환율로는 만3천원 정도 되려나요.
그런데 30장이면 '조금 적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명함의 질을 보면;;;
단색에 글자만 인쇄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일본이 명함사회라고는 하나,
보통 명함 유무가 중요하지, 명함이 세련되고 이런 것은 잘 안따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자판기가 있는지도 모르죠.
30장이 급하게 필요한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요.
아마도 오래 쓰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거래처 미팅차 나왔는데 명함을 두고왔다거나,
아니면 갑자기 명함이 다 떨어져서 임기응변으로 만들기 위해서겠죠.
1000엔이면 샐러리맨의 두끼 식사값이니...아니면 한끼 반.
잘 살펴보면, 영수증도 나온다고 하는 것을 보니 개인용은 아니라 비즈니스용을 노린 자판기임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_-;
저 같으면 그냥 가서 명함 다 떨어졌다고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명함 자판기가 한국에도 있을까요?
(출처:당그니의일본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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