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日 연예인 눈물흘리게 한 한국의 걸그룹 '카라'

가자 세계로 2009. 12. 9. 01:09

日 연예인 눈물흘리게 한 한국아이돌은?
일본 연예인의 대단한 카라 사랑! 공중파에 소개된 한국 걸그룹 카라
 
안민정 기자 
배우, 성우, 작가, 개그맨, 탤런트 만능 연예인으로 통하는 일본의 게키단히토리(劇団ひとり)가 방송에서 공공연히 한국 걸그룹 카라(KARA)에 대한 칭송을 늘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월, 도쿄MX 심야프로그램 <How to 몽키 베이비!>에 출연한 게키단히토리는 한류팬으로 알려진 부인(오사와 아카네, 大沢あかね) 덕분에 한국의 카라라는 걸그룹을 알게 되었고, 한 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이후, 카라의 열광적인 팬이 된 게키단히토리는 부인과 함께 한국여행을 가서 카라 소속사인 DSP 엔터테인먼트까지 찾아갔고, 음반을 사서 음악관계자들 및 지인들에게 나눠주고 있다고 밝혀 당시 일본 인터넷에서는 '카라가 누구냐'로 시작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 부인 덕분에 카라를 알게되어 팬이 되었다고 밝히고 있는 게키단히토리 

게키단히토리의 카라 예찬은 여기서 끝나지 않아 지난 7일 니혼TV 인기프로그램 <아라시의 숙제군, 嵐の宿題君>에 게스트로 등장, 공중파에서 카라 사랑을 외쳤다.
 
게키단히토리는 <아라시의 숙제군>에서도 역시 한국이야기를 하다가 자신이 요즘 빠져있는 아이돌이 있다며 카라를 소개했다. 카라라는 그룹을 처음들어본 아라시는 '도대체 누구길래 저렇게 열광하나?'라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게키단히토리는 카라 멤버를 한명씩 소개하며 니콜이 대학에 합격했다는 등 최근 근황에 대해서도 설명, 모든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얻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카라가 일본에서 별로 알려지지 않은 탓에 자막을 구할 수 없어 자막전용 소프트웨어까지 구매했다고 말했다.
 
▲ 아라시의 숙제군에 카라 멤버 사진이 걸렸다.

또한, 카라 앨범을 구하기 위해 옥션을 통해 값비싸게 구했다는 이야기, 카라 다섯명중 누가 제일 좋냐는 질문에 "누구 한명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다. 그건 무덤까지 갖고갈 이야기다. 누군가 총을 겨누고 누가 좋은지 말하라고 한다면 차라리 돈을 가져가라고 하겠다"라고 카라 멤버 전체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이야기했다.
 
한편, 이 날 특별히 게키단히토리에게는 비밀로 카라의 영상편지가 도착했다. 한국에서 촬영된 영상편지는 게키단히토리를 향해 "저희들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에 간다면 뵙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의 영상편지.
 
▲ 한국에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는 카라

깜짝 놀란 게키단히토리는 눈망울이 촉촉해지며 "살면서 이렇게 기쁜 일은 없었다" "인생에 여한이 없다"라고 감격을 표시했다.
 
공중파 방송에서 보여준 게키단히토리의 대단한 팬심에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에서도 성공할 만한 그룹이다. 특히 구하라는 인기있을 것 같다"라는 반응도 있는가하면, "게키단히토리가 띄워주는 게 아니냐"는 의심어린 눈길도 눈에 띈다.
 
자의든 타의든 일본 방송에서 소개되고 있는 카라는 내년 2월에 도쿄 첫 쇼케이스 개최하고 일본활동에 신호탄을 쏜다.
 
▲ 카라 예찬에 대한 아라시의 반응은 의외라는 표정. 게키단히토리는 영상편지를 받고 눈물을 보였다

 

 

 

 

 

 

 

 

 

(출처:제이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