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한 일본은 지형적 특성에 의해 갖가지 독특한 온천지대가 많이 형성되어 세계 최대의 온천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온천은 일본 전 지역에 걸쳐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며 전국 어느 지역을 방문해도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나라이다.
약 14,000개의 크고 작은 온천지와 150여개의 대규모의 온천지가 발달되어 있으며 일본온천은 온천을 건강과 치료의 장으로 개발함과 동시에 화합을 도모하는 和(화)의 장소로 발전시켜 왔다.
일본을 대표하고 일본의 관광 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최대의 관광자원이자 살아있는 자연의 보고인 온천을 통해서 일본과 그 문화를 느끼고 이해할 수 있다.
 
 
일본의 목욕문화 혹은 온천문화를 접하다 보면 한국과는 다른 점을 느끼게 되는데 한국은 때를 밀어 몸을 깨끗이 하는 개념의 목욕인데 반해 일본은 몸을 따뜻하게 데우고 그날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낸 후 내일의 도약을 기원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