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evian × JEAN PAUL GAULTIER

가자 세계로 2009. 6. 17. 13:52
evian × JEAN PAUL GAULTIER


위 : 750ml 유리병. 패키지 포함 1,575엔.
아래 : 500ml 페트병. 136엔.



참 그러고보니 2008년 말쯤에
장 폴 고티에가 에비앙의 유리병과 페트병을 디자인한다는 소식을 들어놓고
깜빡 잊고 있었다.
나이가 들면... 이것 참.


오랫만에 먼 길을 가게 되어 슈퍼에서 물과 음료수를 좀 사두려고 나선 길.
보통 저렴한 자판기에서 100엔 정도 하는 500ml의 생수가 98엔!!
2엔이 어디야- 싶어서 달려가보니 아니 세상에, 소문으로 듣던 바로 그
장 폴 고티에의 에비앙이 아닌가...


디자이너스 디자인으로 프리미엄이 붙어도 모자랄 판국에,
아니 게다가 에비앙이 세일 품목으로 나와있다니
이건 뭔가 PR의 부족으로 그 프리미엄 가치가 잘 알려지지 않은 데다가
가혹한 물가의 현실도 작용을 했을 듯.


evian의 스펠을 뒤집으면 naive가 된다던 Reality Bites의 대사가 떠오르는 밤.

 

 

 

 

 

 

 

 

 

 

 

(출처 : 펀샵 동경일화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