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고급화 되어 가고 있는 중국 이우도매시장 국제상무성

해가 다르게 큰 변화를 보여 주고 있는 곳

바로 다름 아닌 중국 이우 도매시장 국제상무성입니다.

국내 생활소품 잡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우 소상품 시장의 본좌 '국제상무성'

(국제상무성 4기 남문 메인 홀 전경)

이우 국제상무성, 이우도매시장, 이우시장, 푸텐시장

명칭은 제각각이지만 모두 같은 상권을 지칭하는 단어들입니다.

최근에는 시장 이름 그대로인 '국제상무성'으로 정리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우 도매시장, 즉 국제상무성은 총 5개의 구역으로 되어 있으며

우리는 흔히 1기, 2기, 3기, 4기, 5기로 부르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1구역, District 1이 되겠구요,

1기부터 5기까지 총 매장의 수는 7만2천개를 육박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말 어마무시한 매장들이죠.

최근 이곳 국제상무성 이우도매시장에서는 크고 작은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먹거리 점포의 탄생입니다.

평생 제품만 팔 것 같은 이들이 스물스물 커피전문점, 제과점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실은 예전부터 제가 이곳에서 이런 업종의 점포를 내고 싶었습니다.

아주 강렬한 열망으로~ (하지만 뜻만 창대했습니다. ㅎㅎ)

 

시장을 찾는 이들이 그냥 하염없이 걷기만 했던 바로 이곳에

이렇게 간이 테이블, 의자가 들어서고

위 사진과 같이 제과점이 입점을 하고 말았네요.

모르긴 몰라도 아주 평생을 먹고 살만큼 돈 많이 벌겁니다.

특히 커피 전문점은 말할 것도 없구요.

중국인들이 이제 슬슬 커피맛을 알아가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이웃집토토로 수납박스가 등장합니다.

이우 도매시장은 이미테이션 즉, 짝퉁이 광저우 도매시장에 비해 현저히 적은 시장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때론 버젓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너무 놀라진 마시구요.

 

이우 현지 통역 직원과 함께 하면서 바잉을 위한 정보를 얻고 계신

여성 사장님~ 정말 센스있는 분이셨어요.

중국어를 1도 못하시지만 어설프게 구사하는 사람보다 훨씬 더 업무를 척척 잘 해내시더라구요.

자, 이우도매시장 국제상무성의 또 다른 변화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곳은 4기이구요, 보시는 것처럼 매장이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얼핏 보시면 중국 고급 쇼핑몰이나 백화점으로 착각하실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이우시장, 푸텐시장이라는 사실.

4기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메인 통로에

이렇게 고급진 매장들이 속속 공사를 마치고 오픈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공사중인 매장도 주변에 있었으니까 아마 다음 달에 와 보면

새단장을 마치고 오픈하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겠지요.

그렇다고 가격이 비싸고 오른것도 아닙니다.

확인 해 본 결과 오히려 퀄리티가 더욱 좋아진 제품도 많았습니다.

이우시장도 진정한 경쟁의 의미를 받아 들이나요~

이곳은 로즈마리라는 매장입니다.

역시 이번에 새로 오픈한 고급스런 매장입니다.

편하게 앉아서 상담할 수 있는 쇼파도 있고

이제 다리 아프면 아무데나 들어가 좀 쉬어도 되겠습니다. ㅎㅎ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중국 이우 도매시장

하지만 우리는 어떤가요?

혹시나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아니 오히려 퇴행하는 것은 아닌지.

변화의 기쁨과 아울러 걱정스러움을 한가득 안고 돌아 왔습니다.

많이 힘드시죠. 함께 할 부분은 적극적으로 공유하여 슬기롭게 나아 가시죠.

(이우 도매시장 바잉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실 분들은 카톡 nismc70 문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