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께 인터넷 접수, 100명에게 체험 기회 제공
선전 여유국(旅遊局, 관광국)은 누드 비치는 올해 7월 개방해 호주의 누드 비치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전 누드 비치는 남녀 구역이 따로 없고 원하는 대로 노출 정도를 정할 수 있다.
선전 동총 해변은 선전 다펑(大鵬)반도 동남단에 위치한 해변으로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해변의 길이는 1200미터, 넓이는 100미터로 모래가 매우 가늘고 부드러운 천연 해수욕장이지만 아직 대규모 개발은 되지 않은 상태다.
광조우 《남방도시일보(南方都市報)》의 보도에 따르면 선전시는 이미 해변가에 ‘해수욕객은 누드 정도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는 안내문이 설치된 상태다.
난아오(南澳) 누드 비치 책임자는 “수려한 풍광과 뛰어난 해변 환경 외에도 아직 개발이 많이 되지 않은 지역이라 주변에 고층 빌딩 등이 없어 여행객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좋기 때문에 동총 해변을 누드 비치 예정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행객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게 최우선이기 때문에 해변 사방 100미터 밖에 누드 비치라는 안내문을 설치하고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엄금’한다는 경고문을 표시해 놓는 한편 전문 보안요원이 해변 주위에 대한 안전을 책임일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여행객들에게 누드를 원하지 않는 경우 불필요한 비용을 낭비하지 말라고 일깨워주기 위해서 상징적으로 누드 비치 입장료를 1인당 10위안씩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누드 비치가 중국인들의 전통 관렴과 충돌해 반대 여론이 일어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선전시 여유국은 “선전 시민의 개방 의식을 낮게 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이미 조사를 통해 누드 문화가 젊은이들 사이에 크게 유행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고, 적지 않은 선전 시민이 외국에서 이미 누드 비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축했다.
선전시는 6월쯤 인터넷을 통해 접수한 100명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 무료회원으로 혜택을 줄 예정이다.
선전시 여유국은 “누드비치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는 벌써 수십 년 전부터 운영되면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며 “사회도덕을 위반하지 않는 수준의 누드비치는 선전이 국제관광도시로 발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출처:위클리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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