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영어를 잘하는 일본사람을 만나기 어렵나요
일본의 적지 않은 학부모와 교원들은 보다 적극적인 영어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조금씩 인식의 전환이 되고는 있으나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 영어교육의 현실
일본이 다른 나라에 비해 결코 영어교육을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일본사람을 만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2011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영어교육이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지만,
이전에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6년간 영어의 기초교육을 하고 있었다.
일본정부는 2002년에 새로운 영어 지도요령을 발표하면서‘
실천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을 목표로 설정한바 있다.
듣고 말하는 것뿐 아니라 4가지 능력(읽기, 말하기, 쓰기, 듣기)을 융합시킨
종합적인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학년별로 제한된 어휘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던 내용이,
중학교 3년간 가르칠 수 있는 900개의 어휘에서 필요한 단어를 선택하여 가르칠 수 있도록 수정하였다.
그 동안 제한된 어휘로만 영어를 교육하며 어려움을 호소했던 교사들은 당시 이 새로운 지도요령을 환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듣고 말하는 음성학습에 관해
충분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실제 일본사람의 영어실력은 비영어권의 다른 나라에 비해서 높은 편이 아니다.
국가별 토플 성적(2009년 기준)을 보면, 아시아 30개국 중에서 일본은 28위에 머물러 있다.
2. 영어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
초등학교의 영어교육에 대해 일본 문무과학성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이 영어에 대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학교에서 영어를 국어와 산수 등의 과목과 같은 비중으로 평가하는것에 대해
학부모의 53.5%, 교원의 85.7%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의 59.4%, 교원의 86.8%가 영어를 중학교 수험과목에 넣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3. 영어에 대한 인식의 전환
일본은 2012년부터 중학교에서 영어수업을 현행 주 3시간에서 4 시간으로 늘릴 계획이다.
학습하는 어휘도 30% 늘리는 등 회화중심의 지도를 할 방침이다.
그러나 1시간 늘려 주 4시간 교육하는 것으로 중학생들의 영어실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영어교육을 담당하는 교원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정책도 새롭게 도입했다.
문무과학성과 외무성은 20~30대 젊은 교원 100명을 미국의 대학에 6개월간 파견하는 사업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파견 숫자가 절대적으로 너무 적다는 비난과 함께 공식적인 영어 관련 자격증을 소유한 교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해외의 우수한 인재를 초빙하는 편이 낫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출처 : 한일재단 일본지식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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