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잉 도시/홍콩

홍콩, 놀라운 디스플레이의 세계......창의력에 감탄하다!

가자 세계로 2011. 12. 20. 15:51

 




 

백화점을 찾는 이유는 궁극적으론 쇼핑이겠지만 그곳이 홍콩이라면 좀 다른거 같습니다.

너무나 많은 그 수많은 쇼핑몰 중에 어디를 봐야할지도 고민이라면 고민이지만,

무엇보다도 서로 너무나 다른 컨셉을 즐겨보는것도 홍콩 쇼핑의 또 다른 진정한 재미기도 하거든요.

주로 아이쇼핑을 즐기고 또 하나의 목적이 저에게 있답니다.

바로 각 쇼핑몰마다의 컨셉을 가장 잘 나타내는 디스플레이를 보는 즐거움이랍니다.

홍콩 애드미럴티 역에 위치한 퍼시픽 플레이스는 아주 색다른 디스플레이로 눈을 정말 즐겁게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혼자만 보기엔 아까운 디스플레이들...

가까이 다가가 보면 볼수록 더 재미있는 놀라운 디스플레이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젖꼭지로 만든 테디베어,

빨래집게로 만든 드레스....

그리고 첫 사진을 보면서 과연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한번 추측해보세요.^^

그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첫번째 사진은 곰에 주목해보세요^^

그리고 늘 힌트는 바닥에 있더군요~

 

 

 

 


테디베어의 비밀은 젖꼭지였습니다.

하나씩일땐 몰랐지만 서로 모이니까 전혀 새로운 작품으로 바뀌네요^^

 

 

 

 



 

 

지나가는 사람마다 발길을 멈추게 하는 것이 또 있습니다.

아주 추상적인 조형물이었는데요.

자세히 보면 보입니다.^^

 

 

 

 

 


 

 

두번째 작품의 비밀은 바로 립스틱이었습니다.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여성분들을 아름답게 해주는 립스틱이었습니다.

 

 

 

 



 

 

거기에 기둥은 연지곤지 찍어주는 화장품이었네요.^^

 

 

 

 



 

 

색조화장이란 말은 알지만 놀라운 화장품의 세계는 사실 잘 모르는데요.

그래도 한가지 안다면 눈 화장에도 정말 많은 화장품이 등장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이 또 한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 색조화장에 쓰이는 화장품들로 만들어진 눈이었습니다.^^

 

 

 

 



 

 

큰 붓과 페인트 통들이 보입니다.

이것 역시 볼터치(?)하는 대형 붓인가요?ㅎㅎ

 

 

 

 

 





 

 

붓과 붓털을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인간의 상상력은 정말 놀랍기만 하네요.^^

 

 

 

 



 

 

설마?? 하면서 다가갔던 청바지입니다.

이것도 바닥에 힌트가 재료가 된게 맞을까 싶더군요...^^;;

 

 

 

 





 

 

하지만 맞습니다.

청바지의 비밀은 줄자였습니다.

실제로 입으면 불편하겠지만 칼라와 디자인은 놀랍도록 섬세합니다.

 

 

 

 




 

 

오른쪽의 저건 과연 무엇으로??

 

 

 

 



 

 

볼펜 뚜껑과 볼펜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아...정말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바닥에 있는 힌트를 보면서도 고개가 갸웃해질 정도로 잘 만들었네요^^

 

 

 

 



 

 

이 작품 역시 멀리선 도저히 모르겠더군요.

구두굽으로 만든 구두....^^

 

 

 

 



 

 

가까이서 보면 그냥 구두굽에 불과한데 말이죠^^;;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 포즈입니다.^^

 

 

 

 



 

 

이 귀여운 녀석의 비밀은 카세트 테이프였습니다.^^

 

 

 

 



 

 

거기에 테이프 줄까지 아주 적절히 잘 사용했습니다.^^

 

 

 

 



 

 

저를 가장 놀라게 만든 작품입니다.

빨간색을 좋아하고 더구나 드레스의 라인이 예사롭지 않았거든요.

바닥에 힌트들이 보이시나요?^^

 

 

 

 



 

 

이제 아시겠나요?

아직도?^^ㅎㅎ

 

 

 

 





 

 

네 빨간 드레스의 비밀은 빨레 집게였습니다.

무엇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무언가를 만들어내는군요.

 

 

 

 



 

 

쇼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품목중 하나인 백입니다.

 

 

 

 


 

 

수많은 열쇠로 그 화려함을 완성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물이 어쩌면 이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충보면 대충 보이지만 다가가면 갈수록 다른게 또 있지 않을까 하는...

사실 우리 사람도 마찬가지지요.

대충 겉만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알면알수록 매력있는 사람이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생기지요...

 

흥미로움과 더불어 저에게 많은 생각을 안겨준 디스플레이들이였습니다.

어떠셨나요?^^

 

 

 

 

 

 

(출처:블로거 나무처럼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