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잉 도시/홍콩

홍콩대학, 세계 순위 다시 상승

가자 세계로 2011. 9. 19. 11:06


아시아 최고 대학이라는 명성을 홍콩과기대에 빼앗겼던 홍콩대학이 수 개월 만에 이름을 되찾았다.

최근 발표된  는 몇 달 전 홍콩 과기대학을 아시아 최고 대학에 올려놓았다가 세계적인 인지도 면에서 아직 홍콩 대학이 많이 앞서 있다면서 순위를 다시 바꿔 놓았다.

홍콩 과기대는 지난 5월의 대학조사 발표에서 홍콩대학을 밀어내고 아시아 최고 자리를 차지해 놀라움을 가져왔었다.

QS는 국제화, 동료 평가 등에서 홍콩 대학이 아직 앞서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연구 조사 부문에서는 뒤쳐져 있으며 세계 논문 인용 순위안에는 홍콩 대학의 교수진이 세계 150위권 밖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세계 논문 인용 순위(citation per faculty)는 5년 동안 해당 대학의 연구진, 교수진 각자가 발표한 연구, 논문 결과가 주요 국제 학술지나 자료로 인용되는 비율을 말한다.

홍콩대학은 세계 대학 전체 순위 22위, 중문대학은 37위, 홍콩 과기대는 40위에 올라있지만 연구 실적 부문에서는 세계 다른 대학에 현저하게 뒤져 홍콩대학 172이, 중문대학 177위, 홍콩 과기대 222위에 올라있다.

이에 대해 홍콩대학은 학제를 4년제로 개편하면서 2012년부터 더 많은 학생을 받게 되어 새로운 교수진을 많이 채용했기 때문에 1인당 논문 인용순위가 떨어지는 것은 예상밖의 일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이번 발표된 대학 순위에서는 캠브리지 대학이 세계 최고 대학의 명성을 유지했고 하버드 대학과 MIT가 뒤를 이었다.

 

 

(출처:홍콩수요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