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 피해 농경지에 새로운 비즈니스
- 지진, 쓰나미로 쓸모없어진 농경지의 활용 -
- 농가지원, 지역부흥을 위한 피해 지자체의 활발한 움직임 -
□ 대지진, 쓰나미로 파손된 농경지 활용
○ 지난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으로 동북지방의 많은 농경지는 막대한 손실을 보았음. 특히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로 몰아닥친 쓰나미는 피해 농경지 대부분을 당분간 정상적인 농사를 짓지 못하게 만들어버렸음.
○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진으로 인한 피해에 쓰나미의 해수가 몰아치는 피해로 해당 지역의 농민 및 지자체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어떻게든 땅을 활용해보려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구상하게 됐음.
○ 이에 최근 대지진의 피해지역 중 하나인 센다이 시는 일본 국내 기업들과 힘을 합쳐 피해농경지를 이용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음.
동일본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경지
□ 피해 농경지 이용한 새로운 사업 개요
○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기업은 일본 IBM, 샤프, 카고메, 미쓰이 물산, 이토추 상사, 도호쿠 전력, 세븐일레븐 재팬 등 유명 기업과 센다이 현지의 농업생산법인을 합해 총 20여 개사에 이를 전망임.
○ 이러한 기업들은 각기 자신의 분야에서 보유한 기술을 이용해 피해농경지에서 각종 사업을 벌이게 되는데, 핵심은 대규모 태양광발전소와 여기서 생산된 전력으로 2012년 가을까지 일본 국내 최대규모의 수경재배, 식품가공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임.
○ 이번 신사업은 센다이 시가 궁극적으로 추진하는 자연에너지를 활용하는 이른바 “에코타운” 계획에 포함돼 있으며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전망임. 앞으로 민간기업의 주도에 의한 농업재생, 지역부흥을 위한 사업이 시작될 예정임.
□ 일본 최대규모 수경재배, 식품공장 그리고 태양광발전소
○ 수경재배사업은 센다이 시내에 피해를 입은 약 23헥타르 농경지가 대상이 되며, 해당 지역은 쓰나미로 인한 염분을 제거하고 다시 농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드는 점을 감안해 흙을 사용하지 않는 수경재배방식을 도입하게 됐음.
○ 유명 식품기업인 카고메 사는 수경재배 관련 노하우를 제공하며 신사업을 위해 설립된 기업은 약 10헥타르 규모의 채소 생산공장과 1헥타르 규모의 가공공장을 건설해 채소 재배에서 가공까지 한꺼번에 관할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
○ 공장에서는 연간 약 200t의 채소가 생산될 예정이며, 가공된 채소는 세븐일레븐사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게 됨. 이를 통해 연간 25억 엔의 매출을 기대함.
○ 채소 생산공장 및 가공공장의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전력은 마찬가지로 피해농경지에 건설될 약 400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만들어질 계획이며, 일본 IBM은 이 과정에서 IT 기술을 이용한 각종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함.
□ 신사업 추진을 위한 센다이 시의 움직임
○ 이번 신사업의 사업비는 약 100억 엔으로 이것은 일본정책금융공고와 일본정책투자은행을 통해 융자받을 방향으로 추진 중임. 센다이 시는 이와 함께 비용 일부를 정부의 제3차 보정예산을 통해서 지원받기를 원함.
○ 또한 기존의 농경지에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센다이 시는 정부에 특별구역 지정을 신청한 상태이며, 대상 토지를 보유한 농가와 센다이 시가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통해 얻어진 수익을 임대료로 농가에 지불하는 방식을 추진
○ 지진과 쓰나미로 농업을 계속하지 못하고 농가들과 앞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위한 교섭을 시작할 예정이며 큰 피해를 입고 막막한 상황에 처한 농가에는 사용할 수 없는 농경지를 활용할 좋은 기회가 될 것임.
□ 센다이 시가 추진하는 미래 “에코 타운”
○ 센다이 시는 지진 이후, 지역 부흥을 위해 “새로운 차원의 방재 및 환경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새우고 앞으로 2015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자연 에너지를 활용한 에코타운 건설 추진할 계획을 밝혔음.
○ 파괴된 주거지역을 대체해 새롭게 건설될 주택단지 등에는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스마트 그리드 설비를 도입할 계획도 검토 중이며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적극적인 보급도 촉진할 생각
□ 시사점
○ 이번 동일본대지진뿐 아니라 최악의 쓰나미로 피해를 당한 농경지가 사실상 사용하기 어려워 이러한 농경지를 보유한 농가들이 생업으로 삼아왔던 농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심각한 상황임.
○ 피해지역 지자체 중의 하나인 센다이 시는 지역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민간기업들과 힘을 합쳐 상황에 맞는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획기적인 계획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음.
○ 예상치 못한 막대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이에 굴하지 않고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는 아이디어로 피해농가 지원과 지역 부흥이라는 두 가지 핵심과제 해결을 위한 이번 시도는 기타 많은 피해 지역에도 영향을 줄 전망임.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요미우리신문, 코트라 도쿄 KBC 등
□ 출처
- KOTRA 글로벌윈도우
- http://www.globalwindo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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