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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다" 日내각 지지율 65%, 역대 5번째

가자 세계로 2011. 9. 5. 19:53

"놀랍다" 日내각 지지율 65%, 역대 5번째

 

새 내각에 대한 기대감 커, 겸손자세 및 거당태세가 평가받아
 
이동구 기자 

 

 

노다 요시히코  내각이 발족함에 따라 요미우리 신문사는 2일 밤부터 3일까지 긴급 전국 여론 조사(전화 방식)를 시행했고 그 결과를 5일 신문에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 내각은 65%라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한다. 65%는, 내각 발족 직후 조사(1978년 오히라 마사요시 내각 이후)로는 다섯번째로 높은 지지율이다.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것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수상 취임 당시(2001년 4월)의 87%였다.

  
노다 요시히코 신임 수상은 자국인지도가 낮아 민주당 대표선거 전에 실시된 수상 후보 설문조사에서도 언제나 낮은 순위를 기록했었다. 또한, 취임 직후도 노다 신임 수상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여론이 우세했다. 수상 임명식 전에 이뤄진 한 여론조사에서는 내각 지지율이 20~30%대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그러나 노다 수상의 겸손한 태도와 '거당태세'를 내세우며 당 임원, 각료 인사에서 보여준 탕평책, 자민당, 공명당과의 3당 합의의 충실한 이행 약속 등이 내각에 대한 기대감과 맞물리면서 급격한 지지율 상승을 가져다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노다 수상이 내각 및 민주당 인사에서 당내 각 그룹의원을 폭넓게 기용한 것에 대해서 '평가한다'는 대답이 71%에 달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와 같은 높은 지지율이, 거당태세를 향한 수상의 적극적 자세가 높은 지지율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28%를 기록, 지난번 조사(8월 27~28일) 당시의 21%에서 7% 상승해, 자민당의 정당 지지율인 23%(전회 23%)를 넘어섰다.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내각보다 좋다"가 48%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수상을 신뢰할 수 있다"가 17%, "정책을 기대할 수 있다"가 12%를 기록했다. 
 
한편, 요미우리 신문의 전국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다 내각은 민주당 지지층뿐만 아니라 자민당 지지층 및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층에서도 높은 지지를 얻었다고 한다.
 
민주당 지지층의 내각 지지율은 91%에 달했다. 간 나오토 내각 말기였던 8월 5일 ~ 7일에 시행된 조사에서는 54%까지 내려갔었지만, 큰 폭으로 회복했다.
 
또한, 자민당 지지층의 61%, 무당파층의 53%가 노다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노다 수상이 민주당의 정권 공약을 재검토하겠다며 민주, 자민, 공명의 3당 합의에 준수하겠다는 것에도 '평가한다'는 대답이 민주 지지층에서 82%, 자민 지지층에서 76%를 기록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여야를 넘어선 노다 내각의 지지율은, 수상교체와 함께 정치가 전진하고 정책이 실현될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다. 

 

 

(출처:제이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