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재팬’, 세계시장서 韓流와 한판 붙나
- 日 정부, 문화콘텐츠 등 서비스 산업 해외진출 적극 지원 계획 -
- 지진 이후 일본 제품에 대한 불신감 해소 방편으로도 -
□ 日 경제산업성, 일본의 문화상품 해외진출 지원 위한 "쿨 재팬 해외전개 지원사업" 발표
○ 유통, 음식, 문화콘텐츠, 패션 등 12개 분야 지정, 8개국에서 적극적 홍보 활동
- 일본 문화 브랜드를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지진 이후 일본 제품에 대해 싹트기 시작한 불신감과 풍문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도 작용
○ 2011년 약 7억 엔 투자, 2015년까지 지원
-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가와 더불어 유명 브랜드의 본고장 구미 시장도 대상
일본 정부가 선정한 ‘쿨 재팬’ 해외진출 지원사업
대상국 |
사업 내용 |
참가단체 및 기업 | |
인도 |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등을 통해, 캐릭터 상품 등 소비재 시장 개척 |
라디타, 코단샤, 피에로, 고쿠요, 피죤 | |
인도, 이탈리아 |
젊은 디자이너의 해외진출 지원, 현지 일본 팬 확산 |
JFW, 양품계획, 카르피스, 발스(프랑프랑) | |
한국 |
규슈의 농어촌과 한국 내 도시 간 교류 추진, 특산품 판매 촉진 |
큐덴인호코무, 기린맥주, 美상공회의소 | |
싱가포르 |
동북지역 산 식료품을 포함한 일본의 새로운 식품 브랜드 구축 |
카페컴퍼니, 패밀리마트, 기린그룹, 구루나비, 아이즈쇼쿠노 르네상스 |
|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개발 추진 및 일본 브랜드 홍보 |
덴츠, 도요타통상, 미츠코시 이세탄 | ||
중국 |
유명 연예인이 TV 방송 등을 통해 상품 홍보 |
요시모토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소프트 뱅크, 상하이 미디어 그룹, 타오바오 웹 |
|
"거주지"를 키워드로 해 가까운 미래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 |
일본디자인센터, TOTO, 토큐 부동산 | ||
프랑스 |
젊은 크리에이터가 일본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하여 파리에서 판로 개척 |
이토추 패션 시스템즈 |
|
지진 피해지역의 복구사업을 세계에 홍보하고 부흥 지원사업 전개 |
마을조성기업정신네트워크, 가마시, 리쿠젠타카타시, 오후나토시, 東大마을조성대학원 | ||
브라질 |
일본 상품의 안테나 매장 설치 및 판로 개척 |
JTB 법인 도쿄 | |
미국, 프랑스 |
일본 전통공예와 구미 고급 브랜드 간 협력 지원 |
쿠오라스, 아트 다이나믹스, 47 클럽, 프랑스 펜디 | |
미국 |
쌀, 소바 등 식재료와 조리기구를 일본의 문화와 함께 홍보 |
신메이, 산요, 하쿠산도기, 전국 쌀관련 식품 수출촉진회 |
□ 국가별로 대형 문화 이벤트 개최 계획도 포함
○ 싱가포르에서는 올 가을, 덴츠 등이 일본 애니메이션 전시회 개최
○ 이탈리아와 인도에서는 2012 년 1월과 3월, 일본 패션위크 추진기구(JFW)가 패션쇼 ‘도쿄 컬렉션' 개최
- 양품계획과 카르피스 등이 개발하는 일용품이나 식품도 동시에 어필 계획
○ 지진피해 지역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
- 이와테현 카마이시 등 지자체와 연계, 동 지역 제품의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
○ 싱가포르에서는 카페컴퍼니가 동북지방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개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예정
- 미국에서는 산요가 개발한 쌀빵 제조기 "GOPAN"등 판매 돌입 예정
○ 인도 시장에서는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상품시장 개척에 주력
- 이미 인도시장에서 성공사례를 일군 바 있는 라디타사 중심으로, 인기 애니메이션 NARUTO(나루토) 제작으로 알려진 피에로사 등이 현지 기업과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및 캐릭터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 2020년까지 세계 문화시장서 8조~11조 엔 점유가 목표
○ 일본 정부는 지난 6~7월간 이 사업의 지원대상을 공모를 통해 선정
- 총 108건의 응모 중 대기업과 중소 협력의 구조, 지역 활성화의 효과, 풍문 피해 대책 등을 기준으로 12개 사업을 선정
- 연간 10억 엔 규모의 예산 투입 예정
○ 2020년 경 세계 문화산업시장, 현재 2배인 900조 엔 초과 전망
- 이 중 일본 브랜드가 9조~11조 엔의 시장을 점유하게 되는 것이 목표
□ 한류가 유럽시장으로까지 퍼져 나가는 시점에서 나온 일본 정부의 문화산업 지원책
○ 일본에서도 선풍을 일으키는 한류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의해 전 세계적인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자체평가했던 것으로 알려짐.
- 일본 문화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관련 산업의 해외진출은 물론, 지진 이후 달라진 일본에 대한 시각을 개선해 보자는 의도로 파악됨.
○ 세계 문화시장에서 한일 간 격돌이 불가피해진 만큼 우리 관련 업계의 한발 앞선 전략마련이 요구
- 일본 기업들의 막대한 물량공세와 상대적으로 유리한 이미지 등으로 우리 업계가 그동안 쌓아올린 성과에 흠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시점
자료원 : 닛케이 마케팅 저널, 경제산업성, KOTRA 오사카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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