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KTX는 프랑스의 TGV기술이전을 받아 개발설치된 고속철도입니다. 아직 전용선이 다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진정한 서울-부산, 서울-광주등의 전국 일일 생활권을 실현시키는 가장 중요한 사회간접자본에 해당되는 것이 바로 고속철도사업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실제 집이 울산인지라 대구에서 갈아타야하는 불편함이 있어 비행기를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만.. 철도로 울산까지 1시간만에 갈 수 있다면 서슴없이 고속철도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안전성과 요금체계면에서 분명 이익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지요..
일본의 신칸센을 타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나의 KTX에 비해서는 진동과 수음이 큰 수준입니다. 현재는 동경-오사카간 노조미를 이용할 경우 약 2시간 30분정도 걸립니다만 2027년 개통될 초전도리니어모터카를 이용한 신칸선의 경우 1시간에 오사까-동경을 연결하므로 일본의 주요도시인 오사까-나고야-동경이 일일 생활권이 되게 됩니다. 서울과 같이 동경에서 전철 1시간은 아주 일반적인 소요시간이니까요..
아래는 현재 시험가동중인 리니어 모터카 사진입니다. 야마나시현의 실험 및 개발선로에서 현재도 개발/검증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3년전까지만 해도 일반시민을 상대로 체험할수 있는 서비스도 있었습니다만 현재는 중지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초전도 리니어카의 주행원리는 어떻게 될까요? 자기부상열차와 유사합니다. 즉,차량에 부착된 초전도자석과 지상의 코일간의 자력에 의해 차체가 약 10센티정도 떠서 주행이 가능한 리니어카입니다. 즉, 저항을 최소화하여 최소한의 동력으로 고속주행이 가능하게끔 설계된 차량을 의미하는 것이죠.
http://linear.jr-central.co.jp 에서 인용한 사진
초전도 리니어카의 경우 시속 500Km/h가 일반적인 속도로 오사까-동경을 1시간에 연결합니다. 참고로 현재의 신간센의 경우 시속 300킬로까지는 주행이 가능하나 실제 주행속도는 200킬로를 조금 넘는 정도로 운행하고 있어 동경-오사까간은 2시간 30분정도 걸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약 2배이상의 이동 속도실현이 가능한 리니어신칸센의 출발역으로 동경의 동경역이 아닌 시나가와역으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시나가와역이라면 우리나라의 용산역(영등포역)정도의 이미지로 보시면 됩니다. 종착역으로는 오사까역이 아닌 나고야역이 우선 개통되며 오사까역까지 오픈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걸릴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진이 많은 나라라 고속도로나 신간센 선로등은 예산문제와 함께 시간이 꽤 걸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리니어카가 오사까-동경간 연결이 되면 여러분도 동경에서 오전 업무미팅을 한 후에 오후부터는 교토/나라에 관광이 가능한 해외출장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지금도 가능하기야 하지만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출처 : 도쿄스토리)
'우리들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미스테리한 집과 주차 (0) | 2010.09.14 |
---|---|
도쿄, 1개월만에 비! (0) | 2010.09.08 |
이미지 연상 앙케이트 - 라면, 스시, 스타벅스 (0) | 2010.09.05 |
다빈치의 미완성 기구들 / (일본) (0) | 2010.09.03 |
일본은행은 수수료 도둑? (0) | 2010.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