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 특징 선명히 드러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 측면도 있어...
일본공항이 '전신투시검사'를 도입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3월 13일자)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12일, 테러리스트가 항공기 내에 폭발물을 소지한 채 잠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신투시검사'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작업에 착수했다고 한다.
'전신투시검사'는 승객의 몸에 X선을 쏴 위험물을 탐지하는 검사를 말한다.
이 검사를 실시하게 되면 인체는 하얀색으로 표시되고 그 이외의 물체는 검은색으로 표시된다. 즉 현재 사용되는 금속탐지기로 발견하기 힘든 분말형태 폭발물 등의 조기발견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하지만 이 신문은 "검사 시 입고있는 옷을 통과해 피검사자의 신체적 특징이 선명하게 보여지므로 사생활 보호 관점에서 신중하게 검토하자는 의견도 많다"고 전했다.
이 검사는 지난해 12월 미국 항공기 폭파테러 미수사건에 따라 미국과 영국은 이미 도입을 마쳤다. 그러나 여전히 사생활 보호 관점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과 영국 이외엔 네덜란드가 도입했으며 한국정부도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일본정부도 테러대책에 힘을 쏟고 있는 각국 움직임 및 취항 항공사의 견해를 참고해 가며 검토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이 신문은 "보통 금속탐지기 검사를 통해 의심가는 승객에 한해 이 검사를 실시하자는 신중론이 힘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3월 13일, 닛케이)
'여행의 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데서 뛰어내리는 기분, 짜릿하겠습니다. (0) | 2010.03.30 |
---|---|
우체국 (0) | 2010.03.19 |
드디어...탑승^^ (0) | 2010.02.27 |
제185차 연수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 (0) | 2010.02.25 |
링쿠타운 (0) | 2010.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