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대 조폭, 동네 아이들에게 "세배돈"... 최고 3만엔 |
떡방아 찧기 대회에 모인 아이들에게... "내년도 잘 부탁해!" |
일본 최대의 폭력조직 야마구치(山口) 파는 28일, 고베시 나다(灘)구의 총본부에서 떡방아 찧기 이벤트를 열었다. 야마구치 파는 매년 연말 동네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년에도 잘 부탁드린다"는 취지로 이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열어 떡도 나누어주고 술도 대접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떡과 술은 물론 '돈봉투'까지 등장했다 한다. <마이니치 신문>(12월 30일자)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야마구치 파 소속 간부들이 떡방아 찧기를 구경온 동네 꼬마들에게 "세배돈" 명복으로 1인당 1만엔에서 최대 3만엔이 든 봉투를 나눠줬다고 한다. 효고현 경찰서는 야마구치 파의 6대 회장으로 현재 총포・도검류 소지법 위반으로 복역중인 쓰카사 시노부(67, 본명 시노다 겐이치) 두목의 출소가 3년 앞으로 다가와 이웃주민에게 선심을 베푸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수사 관계자들에 의하면, 현금은 작은 세배돈 봉투를 사용했고 최고액이 3만엔이라고 한다. 봉투 겉면에는 '쓰카사' 혹은 '다카야마'라고 적혀져 있었다. '다카야마'는 다카야마 세이지 '와카가시라(若頭, 일본 폭력조직의 계급 중 하나로 젊은 층의 리더를 일컫는 말. 보통 '와카가시라'가 나중에 두목으로 취임한다)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세배돈 봉투는 다른 과자나 장난감과 함께 아이들에게 나눠졌지만 몇 명에게 배부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신문에 의하면 올해 야마구치 파 총본부의 떡방아 찧기 이벤트에 참가한 이들의 숫자는 예년의 두 배 이상인 1200명에 달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한다. (마이니치, 12월 30일) |
(출처:제이피뉴스)
'우리들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부키쵸 정화작전은 실패했다?! (1부) (0) | 2010.01.06 |
---|---|
일본문화 나들이 시리즈 : 덮밥(丼) (0) | 2010.01.04 |
롯폰기에서 본 일본 새해 첫 일출 : 日서 가장 높은 일출 '전망대'에서 바라본 새해 (0) | 2010.01.01 |
한국인 최초! 日 제51회 일본레크드대상 최우수신인상 빅뱅 수상 (0) | 2009.12.31 |
2009년 일본에서 뜬 한국 그녀들? / 한류스타도 아닌 그녀들 때문에 일본 열도 발칵?! (0) | 2009.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