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여름밤을 수놓는 하나비 축제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무더운 여름과 함꼐 시작되는 하나비 축제장은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잠시라도 더위를 잊고 싶어하는 많은 일본인들의 발걸음으로 부산합니다.
◆ 하나비 축제
일본의 불꽃놀이는 1613년 영국왕 제임스 1세의 사신인 존 셀리스가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앞에서 펼쳐 보인 것이 처음입니다.
이를 계기로 도쿠가와 가문은 물론 전국의 제후들이 전문 장인인 '하나비시'(花火師) 양성에 힘을 쏟았습니다. 장인들은 매년 스미다가와에 모여 후원자의 명예를 걸고 솜씨를 겨루었습니다. 이는 곧 서민들 사이에서도 유행했고 전국 주요 도시에서 전문적으로 놀이용 '꽃불'을 만드는 민간업자들이 잇따랐습니다.
이처럼 에도 시대부터 시작된 오랜 전통의 하나비 축제는 요즘은 불꽃을 쏘아 올리는 단순한 축제에 그치지 않고 각양각색의 이벤트와 함께 치러지는데 디즈니랜드에서 열리는 하나비 축제 등은 현대적 감각으로 꾸며지는 행사의 하나입니다.
쓰미다카와 하나비 대회, 동경만 하나비 축제, 에도카와구 하나비 대회 등은 오랜 전통과 대규모를 자랑하는 유명한 하나비 축제입니다.
여러 하나비 축제에서는 단순한 불꽃놀이 외에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화려한 불꽃을 감상함과 더불어 다양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이외에도 좀더 로맨틱한 코스로는 선상에서 프랑스 요리를 먹으며 하나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요트 하나비 축제가 마련되는 곳도 있습니다.
長岡まつりの花火(三尺玉)
長岡まつりの花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