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손으로? 젓가락으로?
생선을 손으로 집어 먹는게 일반적이지 않은 우리나라 음식 문화에 비추어 볼 때 초밥을 먹을때는 젓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은가 생각된다. 초밥을 먹는데 손으로 집어 먹는게 정통이라는 근거 없는 설도 있지만 손으로 먹게 좀더 편해 보이기도 하다.
초밥을 젖가락으로 집다가 모양이 흐트러 지거나 간장을 묻힐 때 초밥밥과 생선조각이 분리되어 낭패를 볼 수도 있으니 말이다.
다만 손으로 먹을 때는 준비된 물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겠죠?
2. 와사비는 싫은데...
와사비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꽤 많다. 생선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와사비 자체를 싫어하기도 한다.
초밥요리사가 손님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생각 없이 눈물이 쏙 빠지도록 과다한 양의 와사비를 넣었다면 초밥을 좋아하는 사람도 먹기 거북하다.
그렇다고 와사비를 제거 한답시고 초밥밥와 생선조각을 분리해서 먹는 것은 최악의 실수다.
와사비를 왜 넣을까? 초밥은 대게 날 생선이므로 비린 맛을 제거해 주기 위해서다. 와사비의 매운맛이 비린맛을 일 순간 없애 주기도 한다.
하지만 과다한 양의 와사비는 사양이다.
3. 먹는 순서가 있을까?
계란말이를 먼저 먹는게 좋다고 한다. 계란말이는 초밥 요리사의 요리실력을 단번에 알 수 있다나...또한 담백한 맛에서 부터 진한 맛으로 옮겨가는것이 좋다고 한다.흰살 생선에서 붉은살 생선, 등푸른 생선순으로 먹으면 초밥 재료의 맛을 먼저 먹은 초밥의 맛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답니다.
4. 초밥에 곁들여 먹는 것들
ㆍ차(茶) - 입가심을 위한 것이다. 입안에 남아있는 생선 맛을 살짝 씻어내어 다음 초밥의 맛을 즐기기 위한 것이다.
ㆍ간장 - 어패류의 비린내와 비린맛을 없애고 풍미를 더해준다.
ㆍ생강초절이 - 입가심! 초밥을 먹기 전에 생강 초절임으로 입안을 산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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