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이 여행기를 적는 저는 일본어 모릅니다. 읽을 줄도 쓸줄도...
하지만 듣는거 말하는거 10마디 안으로 압니다. (아리가또, 도조, 스바라시, 오이시, 곤니찌와, 사요나라. 다꾸앙, 바께수, 와라바시 끝)
이런 제가 일본 훗카이도 지방, 정확히 말하면 맥주가 유명한 삿뽀로, 온천이 너무 좋은 조잔케이, "오갱끼데스까" 러브레터의 오타루를 2박 3일간 다녀왔습니다. 물론 아무탈 없이 먹을것 다먹고 즐길거 다 즐기고.....
그럼 한번 떠나 보실까요? 제 여행기는 사진이 많으니 시간 있으신 분들 부터 보세요.
이용한 여행상품 : 2006년 11월 2일자 "삿뽀로 자유여행 2박 3일 일정"
제 1 탄 부산에서 숙소까지 무대뽀로 찾아가기.
일단 삿뽀로로는 걸어선 못갑니다. 그래서 비행기를 타고 가야겠죠. 여박에서 돈내면 비행기표주는데 이걸 가지고 김해 공항가셔서 탑승 수속 하시면 됩니다. 비행기표, 여권, 붙힐 짐등을 주면 알아서 해주죠.
붙힐 짐 다 붙히면 Boarding Pass라는 좌석 번호가 적혀 있는 종이를 주는데 그걸 가지고 입국장을 통과합니다. 요즘에는 내국인에 대해서는 출입국 카드가 생략되므로 여권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출국심사대에서 여권보여 주면 탑승 대기실입니다. 이곳에는 면세점이랑 화장실이랑 매점있는데 (매점은 비싸오니 알아서 필요시에만 쓰세요. ^^) 여기서 기다리다가 자신의 비행기 타라고 그러면 그때 나서시면 됩니다. (부산은 아직 타는곳이 두곳밖에 없습니다. 위에 보시면 어디가는 비행기 출입구인지 나와있습니다.)
제가 타는 비행기는 KE771편으로 부산 출발 9:00 -> 신치토세공항 도착 11:30분 입니다. 비행기 안에서의 요령은 이전 태국편을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비행기내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한 후 조금 지나면 착륙 준비 합니다. 드디어~! 일본입니다. 북해도의 멋진 단풍들이 저희를 반겨주더군요.
신치토세 공항의 하늘입니다. 다행히 날씨가 맑았습니다. 흉~!! 근데 온도는 썹씨 2도씨 ^^. 혹시나 내가 듣기 평가가 잘 안되어서 그렇나 했는데 진짜 2도씨 입니다. 11월이지만 위도가 높은 지역이므로 좀 춥습니다. 그렇다고 파커정도는 필요 없습니다. 간단한 점퍼 하나 더 정도
입국 심사대에서 여권과 미리 작성한 입출국 카드를 제출하면 스티커 하나 붙혀 줍니다. 거길 통과해서 Baggage Claim에서 짐을 찾고 면세지역쪽으로 나가시면 일단 입국입니다.
공항서 부터 삿뽀로로 어떻게 가고 어떻게 다니지? (JR과 지하철편)
나가시면 바로 앞쪽에 Information Desk가 있는데 거기서 필요한 지도랑 안내서등을 달라고 하면 잘 줍니다. 물론 한국어 됩니다. 저희는 신치토세공항에서 삿뽀로까지 쾌속 JR을 타고 갈 예정이었으므로 인포에서 왼쪽으로 쭈욱 걸어가다가 JR 탑승구라고 되어 있는 곳에 가서 매표소에 가서 다시 필요한 Pass 등을 챙겼습니다. (참고로 영어와 손으로 일정을 적어서 알려 줬습니다. "11.2 airport->sappro, 11.3 Sapporo Otaru Welcome Pass, 11.4 Sapporo-> Airport"라고 적어 줬더니 위 사진의 표랑 돌아올때 표랑 Welcome Pass를 주더군요. 가격은 공항 삿뽀로간 JR(1,040 X 2 = 2,080엔), Welcome Pass(1,500엔)).
참고로 삿뽀로랑 오타루를 가실분들께서는 만약 하루 일정으로 잡으셨다면 Sapporo Otaru Welcome Pass(1500엔)를 사시면 됩니다. 이 패스는 하룻동안 삿뽀로 시내 지하철, 삿뽀로 부터 오타루까지 JR을 하루동안 무한정 탈 수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 여행기에)
쾌속 JR(지하철 같던데)을 타고 (참고로 U라고 되어있는 칸은 타시면 안됩니다. 지정 좌석 칸이라 300엔 더 내셔야 합니다.) 삿뽀로역에 나오면(서쪽 게이트 이용) 인포가 또 보입니다. 여기서 또 여러 여행정보 안내서랑 지도를 얻습니다. 처음 공항꺼랑 별차이는 없는데 대신에 이곳에는 삿뽀로 이외의 지역의 정보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아~! 그리고 삿뽀로내 1day Pass는 이곳(삿뽀로 역 매표소)에서 구입하셔야 합니다. 가격은 하루 종일 무제한 버스, 전차 겸용은 1000엔, 지하철 전용은 800엔. 우리는 첫날 조잔카이 온천을 갔다가 야경보기위해 전차를 탈 예정이었으므로 1000엔짜리 버스 겸용을 샀습니다. (위에 표 입니다. 모델이 부담스럽더라도 참아주세요. 표만 찍었어야 하는데.)
일단 우리는 숙소(Susukino Hotel Green 1)를 가기위해 삿뽀로역을 빠져나와서 지하로 내려가서 Nanboku(나중에 알았지만 이말이 남북이라더군요.) Line(초록색)을 타고 Odori방향으로 타고 2정거장 지나면 Susukino역입니다. 이곳에서 내려서 3번 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한 3분 정도 걸으면(2블럭) 끝모퉁이에 Susukino 호텔 Green 1 정문이 보입니다.
Front DesK에서 Check in하시고 (이때 호텔측에서 여권을 복사 해둡니다. 저는 자꾸 이사람이 코피 코피 하길래 긴여행했으니 커피드릴까요 그런뜻인줄 알았는데 Deposit으로 여권을 카피하겠다는 말이더군요.) 방열쇠를 받아서 들어가면 위에 학 두마리가 맞이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세심한 배려~! 방은 4-5평 정도로 아담하지만 있을건 다있습니다. 반짇고리 빼고요. ^^. 위치도 환락가 근처고 지하철 역도 가깝고 해서 좋습니다.
이로써 여박에서 제공해준 삿뽀로 시내의 Susukino Hotel Green 1 무혈 입성 끝입니다.
빨리써야 하는데 저녁에나 되어야 또 시간이 나야 할 것 같네요. 그럼 조만간 온천의 도시 조잔카이로 가자~! 편에서 뵙겠습니다.
(김태우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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