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편 프롤로그 |
마감 뉴스의 마감은 내일의 날씨다.
내일을
준비하는 오늘의 마감은 내일의 날씨를 체크 하는 것도 빠지지 않는 다는 것인데, 비가 온다고 하면 우산을 챙기고 추워진다고 하면 겉옷을 챙기고
맑고 화창하다고 하면 밝은 옷차림과 근교의 소풍을 준비하는 등 예기된 날씨에 맞게 우린 다음날의 계획을 짠다. 하루를 살면서도 우리는 만약을
대비하고 계획을 세우며 실행에 옮긴다. 하물며 한 사람의 긴 인생이라는 예측할 수 없는 긴 터널을 준비 없이 지난다는 건 눈 감고 지뢰밭을
지나는 것과 마찬가지다.
자~ 긴 터널을 통과하기 위한 랜턴을 준비하자.
'먼저 재테크란 누구에게 유효한가' 란 질문을 해본다. 돈 있는 사람? 중년?
한 사람의 일생은 출생, 성장, 취업, 결혼, 자녀양육, 은퇴, 노후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끊임없는 연속 선에 있다. 즉, 자녀에서 부모로 학생에서 직장인으로 주부로 역할만 바뀔 뿐 전체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흐름은 연속적이다. 결국 재테크는 인생의 중반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나면서 죽을 때까지의 화두인 것이다. 우리는 나서부터 경제활동을 시작하고 그 목적은 나와 가족의 풍요와 평안함을 담보하고 꿈을 가능하게 하는 물질적·경제적 기반확보이기 때문이다. 비록 경제활동은 개인의 범위에서 시작하지만 가계 재테크의 기본방향은 가족의 안녕과 발전이라는 명제하에 설정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재테크에 대한 위와 같은 방향설정을 근거로 하여 재테크를 정의하자면 재테크란 한마디로 경제생활을 하는 방법, 쉽게 말해 돈 다루는 기술을 말한다. 돈을 어떻게 절약하고 저축해야 목돈을 마련하는 가에서부터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에 이르기까지 재테크의 범위는 실로 방대하다. 그렇기에 가계 재테크를 수행함에 있어 원칙과 기본에 충실해야 하고 가정과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잊어서는 안된다.
이런 의미에서 다양한 재테크 상품의 시기적절하고 합리적인 활용은 가계의 화목, 더 나아가 사회, 국가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중요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재테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