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금요일이네요... 금요일은 파티피플들의 '불타는 금요일'이기도 하지만 직장인과 학생들에겐 주중의 끝자락이라 남은 에너지가 많이 없어 심신이 많이 지친 날이기도 하죠...
저 마리킴은 이번주에 연회장과 플로리스트 일에 학교 시험이 있어서 한주가 어찌 지나갔는지 모르게 바빴네요... 덕분에 여지없이 몸에서 신호를 보내와요..'지금 뭔가 새로운걸 해주지 않으면 난 주말간 아플 예정이야!!' 하면서요...
오늘 학교 수업 마치고 나니 걸어가면서도 졸립더라는...
셀프 모티베이션이 필요한 때라는걸 동물적으로 느끼고 제 몸에 좋은 카페인을 주입해줘야겠다 생각해서 찾아온 곳이 요요기 공원 옆에 있는 'Fuglen'이라는 곳이예요.
'Fuglen'은 노르웨이어로 '새'를 뜻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 곳 간판도 빨간 원형에 새가 그려져 있어요.
푸글렌은 요즘 도쿄 사람들에게도 핫하지만 유럽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오는 곳이예요. 이유는 이 곳이 원래 노르웨이 오슬로에 한곳, 일본 도쿄에 한곳 있는 곳이라 북유럽 사람들에게도 유명한 곳이라는군요...
전 세계에서 검색력과 부지런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명실상부 도쿄의 핫플레이스죠.
제가 막 도착했을때는 자리가 아직 여유가 있었지만 곧 있으니 사람들이 많이 몰렸어요. 핫 플레이스답게 패션피플들과 고급수트를 입고 맥북으로 바삐 일하고 있는 직장인들, 각 국의 관광객들로 매장안은 빈자리를 찾기가 힘들어요.
아웃테리어는 굉장히 심플한 느낌이지만 매장안 인테리어는 뭔가 오래된 북유럽의 산장같은 느낌이라 사람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차분하고 편안한 느낌이랄까...
매장 음악도 한 몫하네요^^
원두도 유명해서 사가는 사람들이 많아요.
가벼운 샌드위치나 빵도 즐길 수 있구요.
정신없이 바쁜 바리스타들...
노르웨지안 커피숍이라 그런지 샌드위치중에 가장 인기있는게 연어샌드위치래요. 저는 따뜻한 카페라떼와 연어샌드위치를 주문했어요. 신선한 연어와 바삭한 빵이 어우러져 인기 있을만 하더군요...
전 원래 라떼에는 항상 시럽을 조금 넣어 마시는데 이 집 라떼는 시럽을 넣지않아도 끝맛이 달콤한듯했어요. 우유의 고소함이 달콤하게 느껴진다랄까...
요즘 도쿄 여행객들에게 꼭 들러야할 곳 중에 한곳이라고 하니까 노르웨지안 커피를 마시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한번 들어보세요~ 도심속에 여유를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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