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도쿄 나리타 공항 호텔에서 1박을 먼저 하고,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도심으로 들어가 나머지 바잉 연수 진행을 하게 될 경우가 제법 많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그 1박을 함께 할 가성비가 괜찮은 호텔은 어디일까?...에 급 궁금해졌고 폭풍 검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도쿄 나리타 공항 근처 호텔 추천에 대한 정보가 생각 외로 부족하고 오래되었으며,
또 있다 해도 스톱오버 등 특성상 호텔에 대한 무게를 많이 두지 않아 도심 호텔에 비해 평가가 비교적 관대한 것 같았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직접 발로 뛰어 보기로 했습니다~~!!!....
저... 바로 행동에 옮겼습니다.
일단 지난 포스팅에서 약속한 사항을 먼저 함 읽어 주시고요~
[첫번째 호텔 : 成田エクセルホテル東急 / 나리타 엑셀호텔 토큐]
* 숙박 일자 : 2015년 3월 1일 (일) ~ 2일 / 1박
* 예약사이트 : traport
* 호텔 요금 : 54,200원 (1박 기준)
* 숙박 평점 : ★★★ (별 다섯 개 기준)
* 호텔 특징 :
- 나리타 공항 ↔ 나리타 엑셀호텔 무료 셔틀버스 운행 약 15분 소요
셔틀버스 시간표 : http://www.naritatokyu.co.jp/shuttle/ap.html)
- 룸 내부 와이파이, 랜선 둘다 생각보다 속도가 빠르다.
- 카펫은 오래되었으나 비교적 청결, 관리가 잘 된 것 같다.
- 침대 매트리스가 푹신
- 호텔 주변 정말 아무것도 없다. 아주 작은 편의점이라기보단 매점 수준, 늦게 도착하면 먹을게 없고 도심보다 비싸다. 비추
- 헬스장, 사우나 유료 540엔
- 비즈니스급 호텔이지만 공항 근처 호텔 특성상 비교적 도심보다 넓다
- 항공사 직원 전용 레스토랑 운영
- 인근 대형 쇼핑몰 무료 셔틀버스 운행
----------------------------------------------------------------------------------------
나리타공항 - 호텔 왕복 무료 셔틀버스 ▲
혹시 아침에 자리가 없어서 버스 못 타면 어떡하지?~~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체크인시 내일 몇 시에 버스를 탈 건지 체크를 하기 때문이죠.
호텔 로비와 1층 레스토랑 ▲
호텔 로비는 외형만 놓고 보면 별 5개 호텔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비교적 연식은 좀 되었지만 워낙 관리를 잘한 탓에 깔끔하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
1층 레스토랑은 아침엔 조식 뷔페, 저녁엔 디너 뷔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늘 아침은 생략하고 있어 조식 메뉴를 맛보지 못한 건 좀 아쉽습니다. 이참에 식생활 패턴을 함 바꿔야겠어요^^
저녁 디너 뷔페는 특선 스테이크가 포함된 3,500엔이었습니다.
룸 내부 ▲
룸은 공항 근처 비즈니스급 호텔 대부분이 그러하듯 도심보다는 넓습니다.
아무래도 체형이 큰 외국인들을 고려한 까닭일까요.
도심 비즈니스 호텔 룸 크기에 익숙한 저나 울 이웃님들이 첫 방문을 하시면 기분 좋으실 겁니다.^^
미니 냉장고, 포트, TV, 유무선 인터넷, 욕실 어메니티, 드라이기, 가운 등 기본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사우나 & 헬스 ▲
사실 첫 번째로 이 호텔을 선정한 이유는 사우나와 헬스 시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우나 540엔이 유료인 점은 살짝 아쉽지만 검색해 보니 다른 호텔도 유료화가 많더라고요.
하루 일과를 마치고 러닝으로 땀을 쭈~~욱~~~
그리고 냉탕 온탕 사우나로 이어지는 소소한 즐거움을 놓칠 순 없기에 이 호텔을 첫 번째로 선정하였습니다.
사진들은 모두 직접 제가 찍은 건데요, 카메라가 똑딱이라 멋지진 않지만 남탕에 직접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 몰래 찍어온 사실입니다. 푸하하~ 19금
헬스룸은 기본적인 기구들이 잘 갖추어져 있었으며, 1회용 타월들이 비치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운동화와 복장은 별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사우나는 건식 사우나 룸, 냉탕, 온탕, 수압 짱인 샤워기 딱 동네 '센토' 느낌의 나름 괜찮았습니다.
기타▲
룸 온도 조절은 자동, 강, 약으로 비교적 편리하고 잘 조정되었으며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콘센트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 편리했던 기억이 나네요.
콘센트가 정말 몇 개 되지 않거나 침대에서 떨어져 있어 기기 사용에 불편한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연결선을 늘 가지고 다닙니다.^^
최종 숙박후기
1박 5만원 초반대에 머물 수 있는 기본적인 시설이 완비된 비즈니스급 호텔이었습니다.
룸 내부 와이파이, 랜선 모두 안정적인 속도를 내고 있어 잠깐의 업무를 보는데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딱 기대했던 만큼의 헬스시설과 사우나 시설이었으며 540엔의 유료화 정책엔 크게 불만은 없을 정도입니다.
비교적 오래된 건물이지만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낙후되었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직원들의 친절도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며, 셔틀버스 상태 & 배차시간 등도 문제없었습니다.
다만, 최근 밀려오는 중국 관광객들로 인해 이곳 호텔도 중국인들로 가득 찼으며 덕분에 제 룸 맞은편이 너무 소란해
살짝 짜증도 났습니다만~ 뭐~ 할 수 없지요. 금연실로 배정을 부탁했으나 복도에는 담배 냄새가 나 다소 실망했습니다.
호텔 주변엔 정말 아무것도 없으니 호텔에서 식사를 하면 모를까 그렇지 않을 경우엔 공항에서 뭔가를 준비를 해 와야 합니다.
안 그러면 호텔 매점을 통해 원치 않는 메뉴를 고르실지도.
다음에 또 예약할 건지?
1순위는 아니지만 다른 호텔 룸이 만실이라면 뭐~ 다시 올 수도 있겠습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
호텔 예약을 하실 때 도움이 좀 되실까요?
조금은 특별한 목적의 호텔 후기를 작성하는 관계로 앞으로는 좀 더 후기도 업그레이드되지 않겠습니까~
다소 부족한 점이 있으면 이해해 주시고, 말씀해 주시면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진짜로 울 이웃님들 이런, 저런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꼭~~ 말씀해 주세요. 바로 그것이 이 후기의 목적이니까요!
이상 나리타 엑셀호텔 토큐 1박 숙박 후기였습니다.
'세계 호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일본 호텔 가지 말자, 불매 운동이 시작됐다는데 (0) | 2017.02.02 |
---|---|
[스크랩] 신주쿠 럭셔리 호텔 그레이서리 (Hotel Gracery Shinjuku) (0) | 2016.08.18 |
[스크랩] 신주쿠 럭셔리 호텔 그레이서리 (Hotel Gracery Shinjuku) 일본 도쿄 1:1 창업 연수 (0) | 201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