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팁

정말 화가 납니다 / 훔친 카메라 캐논 ... 하지만 거짓 증언

가자 세계로 2015. 2. 5. 12:06

 

 

 

 

 

여러분! 작년 일본 수영선수 도미타가 훔친 캐논 카메라로 인해 

아시안게임이 발칵 뒤집혀진 사건을 기억하시는지요?

 

헉

 

 

왠만하면 블로그에 이런 내용을 올리지 않아야 하는데 이점은 양해 부탁드리구요~

너무나 화가나고 분해서 여러분들께 이곳 일본 현지 소식과 반응을 전해 드려야 겠습니다.

 

저는 지금 일본 도쿄에서 소호무역 실무 창업연수 & 아이템  바잉 지도를 위해 출장중입니다.

 

바로 어제 2015년 2월 4일 수요일

부지런히 하루 일정 준비를 하는 아침... 우연히 뉴스를 보게 됩니다.

 

어라~~!!

 

많이 듣고 보던 내용이 전해 지고 있더군요.

바로 위에 소개해 드린 아시안게임 카메라 도난 사건 말이죠.

 

근데요~~ 가만히 듣자하니 이건 제가 아는... 여러분들이 아는 내용과

완전~~ 180도 다른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더라구요.

 

 



 

 

 

알고 보니 이 일본 수영선수 장본인은 지난 11월경부터,

말을 바꾸기 시작하는 기자회견을 시작했더라구요.

 

 

나는... 카메라를 훔친 적이 없다.

 

나는... 누군가 내 가방에 카메라를 집어 넣길래 멀리서 지켜 보았을 뿐

내가 위해를 당할까봐 말도 못하고 그냥 숙소에 가져 갔고...

 

고장난거라고 생각,

일본으로 돌아갈 때 숙소에 놓고 가려고 했다~

 

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했더랍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

 

이러니 정말 기가차고 쓰러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한국에서는 카메라에 순간 욕심이 생겨 갖고 싶어 훔치게 되었다고 말했다는데,

지금 일본에 돌아가서는 그런 말을 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일본 아침 뉴스에서는 수요일의 였으니 월요일쯤이었겠군요.

 

이 도미타와 일본 관계자들이 한국을 전격 방문,

CCTV 상황을 살펴 봤다고 전하며,

그 내용을 뉴스에 내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순간, 얼음이 된 상태에서 열심히 보고 듣자하니...

 

결론은, CCTV 상에서는 카메라 렌즈를 분리하고 가방에 넣는 장면이

정확히 포착은 되었으나 멀리서 촬영된 것이라 도미타라고 확정지어 말할 수 없고, 객관적인 증거도 없다.

 

한국은 CCTV 원본을 자기들 일본측에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한편,

우리가 왔는데 어떻게 통역도 한명 준비해 주지 않느냐고 얼토당토한 소리를 지껄이더군요.

 

이 내용을 전하는 일본 아나운서 양반... 썩은 미소를 날리며,

통역 비용은 제가 내겠습니다. 라고 비아냥거립디다. 문제의 본질도 모르는 철딱서니 없는 것들 하곤...ㅠㅠ

 

공분을 사고 퇴출 될것이라 생각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선수 + 협회 + 언론 +  국민 모두가 일치단결 단합이 되어

CCTV는 내가 아니야~~를 일관되게 외치며 소송에 임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와... 이럴 수도 있는 거군요.

 

국내법에 따라 재판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지들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아마도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 뭐...이런 형태로 적당히 넘어 갈것이 뻔해 보입니다.

 

 아~~ 가증스러운 녀석! 그리고 그를 비호하는 똑같은 넘들~~

 

넘~ 짜증나고 답답한 마음이 한가득입니다!!

 

암튼... 내 이놈들 이 결과 끝까지 지켜 볼꾸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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