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일본은 질보다 양
- 시대를 반영하는 ‘ 사이즈, 양 ’ 이 매출의 중요 키워드 -
- 한국 기업들도 시대의 흐름 잘 파악해야 -
□ 히트 상품의 최신 키워드로 ‘적정량’이 부각
ㅇ 품질을 우선시 하던 단순패턴에서 소자녀·고령화, 불경기지속, 동일본 대지진 등 다양한 변수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 형성
ㅇ 상품과 소비자에 따라 시대를 반영하는 적정량 상품이 호평
□ 소자녀화+고령화 = ‘ 小사이즈화 ’
ㅇ 남기길 꺼려하는 일본사회에서 소자녀화, 고령화로 가족 구성원 수가 줄면서 ‘사이즈, 양’ 에 대한 니즈 변화
ㅇ 롱런 히트 상품들도 장기 이용자의 고령화로 내용량을 줄이고 다루기 쉬운 사이즈로 변화
ㅇ 65년 롱런 ‘노자키 콘비프(소고기 캔)’ 장기 이용자의 고령화로 기존 100g상품이 양이 많다는 점에 주목, 75g짜리 이지오픈캔 출시로 매출 증대
ㅇ 또한 고령화 이용자를 고려해 기존의 오픈방식(열쇠를 꼽아 빙글빙글 돌려서 여는 방식(아래 그림 참조)에서 참치캔 방식의 이지오픈으로 개선 후 여는법을 몰라 구입을 망설였던 젊은 소비자층까지 확보
ㅇ 일본과자의 전설 '모리나가비스켓'도 소자녀화를 의식한 미니사이즈를 출시,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발 맞춤. 또한 미니비스켓 뒷면에 초콜릿을 추가해 기존 이용자들에게도 새롭게 어필
□ 독신남 + 통통녀 = ‘ 大사이즈화 ’
ㅇ 편의점에서 단것을 찾는 남성증가, 자기에게 주는 작은 선물로 큰걸 구입하는 여성고객증가에 대응해 대형화. 500g특대푸딩과 220g 식사용 요구르트는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음.
ㅇ 비교적 음지에 있던 큰사이즈 의류시장도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본격 오프라인 오픈
- 고객층은 일반인에 비해 소수 이지만, 큰손 소비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
- 기존 매장이 ‘빅사이즈’ 같은 문구로 입장이 껄끄러웠던 점을 개선, 일반 의류점과 동일한 분위기 연출
- 실제 보다 작아보이는 거울 배치, 선반위치를 높여서 피로감 축소, 통통녀 몸과 흡사한 마네킹 연출등 큰사이즈 소비자의 배려로 호평 중
- 비교적 작은 사이즈의 일반인 고객층까지 유치 성공
□ 시사점
ㅇ 최근 일본의 소비 트렌드는 절약 위주의 방어적 지출이 주를 이루지만 고품질과 그에 적합한 양이 충족됐을 땐 지갑을 열고 또한 그 쇼핑을 합리화 하는 경향이 있음.
ㅇ 움츠러든 일본 소비 시장을 공략 하는 우리 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만들되 소비자가 얼만큼 원하는지까지 파악하는것이 승산을 높일수 있을것임.
자료원: 닛케이 트랜드, 닛케이 신문, 코트라 오사카 무역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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