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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의 마지막 밤 홍콩 빅토리아 항구의 밤하늘을 수놓게 될 2012년 새해맞이 불꽃놀이의 피날레는 "HAPPY NEW YEAR"라는 문구가 장식하게 된다.
홍콩 여행발전국은 올해 12월 31일에 거행될 새해맞이 불꽃놀이 계획을 발표했다.
새해맞이 불꽃놀이는 밤 11시부터 유성처럼 화려한 불꽃으로 시작돼 시민들의 새해소망 기원을 거쳐 새해 카운트다운이 끝나면 불꽃놀이 사상 처음으로 "HAPPY NEW YEAR"라는 문구가 밤하늘에 새겨진다. 4분 동안 계속해서 200개의 불꽃이 서쪽으로부터 동쪽 방향으로 연이어 쏘아 올려져 마치 별똥별이 떨어지는 듯 황홀한 광경이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
또한 불꽃으로 금빛 용이 IFC 건물을 휘감는 듯한 장면을 연출해 용의 해인 내년 홍콩 경제의 도약을 상징한다.
올해 새해맞이 불꽃놀이 주제는 "행복한 마음으로 비상하는 용(Soaring Dragon with a Happy Heart, 龍在飛．心歡喜)"으로 홍콩 빅토리아 항구 양쪽의 대형빌딩 10개가 참여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11시에 불꽃놀이가 시작돼 15분씩 4단계로 밤하늘을 물들이는 은색, 녹색, 황금색, 빨간색의 불꽃을 감상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은 별똥을 보며 소원을 빌듯 새해 소망을 기원하게 된다. 각각의 색깔은 사업, 건강, 재산, 애정 등을 상징한다.
새해맞이 불꽃놀이 행사에는 850만 홍콩달러가 소요되며 이 중 300만 홍콩달러는 정부가 지원한다.
홍콩 여행발전국은 40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이번 불꽃놀이를 감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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