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잉 도시/일본 도쿄

日, 내 속옷 내가 디자인한다

가자 세계로 2011. 12. 1. 08:50

日, 내 속옷 내가 디자인한다

 

- 속옷도 맞춤제작 시대 -

- 다양한 디자인, 뛰어난 품질, 저렴한 가격 -

 

 

□ 맞춤 팬티 인기

 

○ 최근 일본에서는 맞춤제작(커스터마이즈) 팬티가 주목받고 있어 군제(グンゼ: www.gunze.co.jp)에서 운영하는 속옷 전문점 ’보디와일드언더웨이브(BODY WILD Under wave)’를 방문했음.

 

○ 젊은 층이 가장 많이 즐겨 찾는 도쿄 하라주쿠에 있고 유니섹스 감각의 팬티만을 전문으로 판매함. 일본 최초로 맞춤제작 팬티를 선보여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화제로 떠오르게 된 것임.

 

 

보디와일드언더웨이브(도쿄 하라주쿠)

 

 

 

 

 

□ 남녀 모두 즐길 수 있는 컬러풀한 세계관을 강조

 

○ 도쿄 시부야 구 하라주쿠의 직영점 ’보디와일드언더웨이브’에서만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각 100종류의 팬티, 허리고무, 주머니를 선택하면, 그 자리에서 즉시 봉제해 주는 획기적인 서비스임.

 

○ 무려 100×100×100=100만 개의 조합이 가능해 자기만의 개성 있는 팬티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소비자에게 최대의 매력으로 다가감.

 

○ 또한, 가격은 장당 2100엔으로 저렴한 편이며, 커플세트일 경우 3150엔으로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음. 단, 15분 만에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완성된다는 것 또한 인기의 비결임.

 

○ 매장 매니저는 10, 20대는 물론 30대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다양한 색상의 팬티는 최근 비즈니스맨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함.

 

 

100×100×100=100만 개의 디자인

 

 

 

 

□ 다양한 선택폭, 간단한 이용법, 신속한 봉제 처리가 인기 비결

 

○ 우선 매장에 설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디자인을 결정함. 화면상으로 팬티, 허리 고무, 주머니를 선택해 디자인 시트를 작성함. 매장에 실물이 전시돼 있기에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실제로 직접 보고 선택하는 것도 가능함.

 

○ 디자인 시트 작성 후 점원에게 건네주면 점원이 해당 상품을 가져와 직접 구성해 줌. 실물로 구성된 디자인을 확인 후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며, 만족스러운 구성일 경우는 바로 봉제작업에 들어가고, 봉제과정을 고객이 직접 확인하는 것 또한 가능함.

 

○ ’보디와일드언더웨이브’의 연간 판매 수는 약 700만 장에 달하며, 3년 이내에 도쿄, 오사카를 중심으로 10개 점포로 확장할 계획에 있다고 함.

 

 

디자인시트 구성부터 제품 완성까지

 

 

 

 

 

□ 시사점

 

○ 국내 기업도 이를 모델로 착용을 위한 속옷이 아닌 ‘착용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속옷’을 콘셉트로 속옷의 새로운 스타일과 선택방법을 제안하면 신규시장 개척은 물론 정보 발신거점으로의 자리도 잡을 것으로 전망함.

 

○ 일본 국내 언더웨어시장은 소비 불황과 유니크로 등 저렴한 수입품의 유입으로 먹구름이 걷힐 줄 모르는 상황에 처해 있음. 패션에 민감한 젊은 층을 겨냥한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으로 새로운 파도가 일어나길 기대해 봄.

 

 

 

자료원: 코트라 도쿄 무역관 자체 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