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ls in Love & Boys in Power Live in Hong Kong 2011
역대 최대규모의 걸그룹과 아이돌이 홍콩에 상륙해 K-POP 콘서트를 펼친다는 광고가 나붙기 시작하면서 홍콩은 이미 흔들거렸다. 이들이 홍콩에 도착하는 22일부터 공항이 들끓었고, 또 이들이 묵는 공항 옆 호텔은 이른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열성팬에게 점령됐다.
콘서트가 열리던 23일과 24일 공항을 오가는 Airport Express 기차는 한국 가요를 흥얼거리는 홍콩의 젊은이들로 가득 찼고, 앉을 자리가 없어 줄곧 서서 가야하는 상황에서도 이들의 얼굴에는 한국 아이돌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가득 찼다.
"Grils in Love & Boys in Power"라는 컨셉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홍콩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남성 및 여성 아이돌 그룹 각각 4팀이 참여하여 수많은 홍콩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흠뻑 빠트렸다.
■ 첫 날 Grils in Love
미스에이 |
씨스타 |
걸그룹 (기자회견장에서) |
흥분과 기대로 가득 찬 5-6천 명의 관중 속에서 '제국의 아이들' 중 홍콩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광희'와 '동준'이 사회를 맡아 콘서트 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특히 이들은 콘서트 내내 재치만점의 입담과 노래는 물론 덤블링까지 선보이며 팬들 마음을 한껏 들뜨게 했다.
콘서트 첫 날인 23일에는 여성 아이돌 그룹 미쓰에이(Miss A)와 씨스타(Sistar), 에프엑스(f(x)) 및 카라(Kara)가 차례대로 무대에 올랐다.
첫 무대를 장식한 미쓰에이는 파워풀한 댄스곡으로 세련된 섹시미를 발산했다.
화사하게 빛나는 드레스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등장한 씨스타는 중독성이 강한 후렴과 멜로디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메인보컬 효린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에프엑스의 무대에서 맴버 중 루나가 공연도중 발목부상을 입어 팬들을 안타깝게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사력을 다해 열창하는 모습은 커다른 감동을 안겨줬다.
이날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카라는 한류 정상급 여성그룹의 면모를 보이며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 둘째 날 Boys in Power
제국의 아이들 |
에프티 아일랜드 |
남성 아이돌 그룹 씨엔블루(CNBlue), 제아(제국의 아이들), 투에이엠(2AM) FT아일랜드(FT Island)가 공연을 갖는 24일에는 소녀 팬들의 괴성과 환호성, 아이돌의 눈길을 끌기위한 현란한 분장으로 그 뜨거운 열기가 일찌감치 느껴졌다.
우월한 외모를 자랑하는 '씨엔블루'가 무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끊이지 않는 환호성으로 그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들은 외모만큼이나 탁월한 음악실력으로 진정한 밴드의 정신을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제국의 아이들'이 홍콩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는 고(故) 장국영의 무심수면(无心睡眠)의 노래와 퍼포먼스는 홍콩인들부터 커다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반면 투에이엠은 감미로운 천상의 목소리로 관중들의 마음을 녹여냈다.
정열과 파워가 넘치는 에프티아일랜드의 무대에 팬들은 더욱 열광했다. 숨겨진 광기를 발산하며 무대와 관중을 온통 에프티아일랜드의 파워는 한류로 흔들거리는 홍콩에 더욱 강한 돌풍을 일으켰다.
■ 그리고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한국 아이돌 그룹이 팬들을 향해 작별의 인사를 전하며 손을 흔들자, 환희에 가득 차 끊임없이 괴성을 지르던 그녀들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위클리홍콩 인턴기자 : 강수호(apollo-7153@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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