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 자기일은 다 끝났는데 부하직원들이 퇴근하기 가장 곤란할 때가 바로 상사가 퇴근을 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을 때죠. 보통은 상사가 먼저 퇴근해주기를 바라는데요. 그게 뜻대로 안 되죠? ㅎ
그렇다면 일본의 경우는 어떨까요.
잡지 R25에서 일본인들에게 상사보다 먼저 퇴근하는 부하에 대해 앙케트 조사를 했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5-34세의 사회인 남성 300명을 대상으로 물어본 결과 실제로 89.7%의 사람이 잔업중인 상사보다 먼저 돌아가는 것에 대해 '실례가 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 끝났으면 먼저 가라는 이야기죠.
연령별로는 상사보다 먼저가도 된다라고 답한 사람이 25~29세는 85.2%、30~34세는 91.6%로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재미있는 것은 30-34세가 20대보다 '실례가 아니라'는 답변이 더 높게 나왔다는 것입니다. 30-34세면 이미 부하가 있을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 파란색이 '먼저 가도 상관 없다' / 녹색이 '문제가 있다'라고 대답.
비즈니스매너에 관한 많은 책을 내놓은 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퇴근하기 껄끄러운 심정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매너로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왜 문제가 없냐는 물음에 저자는 "자기가 해야할 일을 끝냈다면 그것으로 사회인으로서의 역할은 다한 것이니까. 다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돌아가는 것은 매너 위반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외자계 회사 등에서는 야근을 하면 능력부족이라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 제때 일을 끝내고 일찍 돌아가는 것이 모든 샐러리맨의 바람일 것입니다.
그런데, 회사에 따라서는 일 자체가 워낙 많아서 일찍 들어가는 것이 언감생심인 경우도 꽤 있죠? ㅎ
(출처:당그니의일본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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