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저금통에 동전을 하나둘씩 모아서 얼른 부자가 돼야지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마루에 날아다니는 파리 한 마리당 1원씩(당시에는 1원이 있었음) 쳐서 10마리에 10원을 주셨습니다. 그러면 그것을 빨간 색의 배부른 돼지 저금통에 넣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 크고 난 지금에는 그렇게 동전 몇개 모은들 큰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걸 알았지만, 그래도 저금통은 무언가를 모은다는 추억을 만들어줌과 동시에 그것이 재테크의 기본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상상력이 뛰어난 저금통을 함께 살펴볼까요.
돼지 저금통은 보통 뚱뚱한데, 이건 동전이 없어서 말라죽기 직전입니다. 언능 동전 넣어라는 압박!
동전 다 모으면 폭발시키는 수류탄 저금통. 저 깨진 모양의 리얼리티;;;;
저금이 되면 될 수록 연료통 차듯이 계기가 올라갑니다.
다스베이더 등 저금통!
잠자기 전에 스탠드 앞에서 그날 주머니에 남은 동전을 털어버리고 자면 어떨까요.
저금한 숫자를 알려주므로 일일이 셀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사이즈가 일정해야하는 군요.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황금 저금통, 정말 깨면 돈이 쏟아지겠 군요.
쓸 것과 저금할 것을 나누는 저금통. 동전을 넣으면 가운데 판의 움직임에 따라 운명이 갈라지는 군요^^;
시계랑 같이 쓰면 잃어버릴 염려는 없겠군요.
아 귀엽다.
그러나 정말 강적은 아래 직접 입으로 동전을 받아먹는 저금통...
이건 좀 무서워서; 저금 하겠나!
(출처:당그니의일본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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