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선박팀이 입항하는
오사카 남항을 찾았다.
얼마만인가...
마지막으로 배를 타본지 한 3년은 넘은 것 같다.
감회가 새롭다^^
예전 가자일본!의 태동과 성장을 함께 한 장본인...
바로 이 팬스타 페리가 아닌가...
빨리 보고 싶다.
잉~~~ㅠㅠ
근데 진작 있어야 할 자리에 배는 없고...
우짜노~~^^
데스크에 알아본 결과
부산에서 한시간 정도 출항이 지연되었단다~~우이 쒸~~
모처럼 나왔는데...
정확시 한시간여가 지날 때쯤...
저멀리 팬스타 페리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방향은 언제나 고베쪽에서...
반갑다^^
멀리서 봐도 예전 모습 그대로다...^^
야드의 모습도 여전하고^^
저 컨테이너들 중에
한국으로 보내지는 기저귀도 적재되어 있으니
언제 봐도 뿌듯하기만 하다~~^^
접안을 위해 맹렬히 달려오는 팬스타 페리
사실 앞 모습은 처음본다.
그간 앞을 볼 기회가 없었으니
그도 그럴 수 밖에...ㅎㅎ
앞 모습이 미끈이 잘 빠진
자동차의 모습을 닮은 듯 하다...
제네시스? ...ㅎㅎ
멋지다~~
고도의 기술을 요한다는
'접안'
정말 예술이다.
저 큰 덩치가 옆으로 살살살살~~~붙고 있다니~^^
접안 완료!
드디어 울 회원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순간이다.
밤새 달려 온 바다는 조용했는지...
뭐...늘 하던대로
선수 부분 컨테이너 적재 차량들과 관련 파트들이
먼저 하선을 시작하고...
근데...이건 또 뭐람???
예전 계단차를 배 옆에 붙여
낑낑대며...하선하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너무나 편하게 선내 하단 부...
예전에 비상 출입구쯤으로 여겼는데
그곳에서 유유히 내리고 있는 승객들의
모습을 보며
정말이지 깜~~~짝~~~놀라며
나도 몰래 웃음을 지어 본다.
정말 시간의 흐름과 함께
끊임 없이 발전하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아닌가.
그 가운데 있는
그럼 나는^^
바로 셔틀 버스를 타고 입국장으로 이동
입국장에 역시 예전에 없었던...
그 때 그렇게 바라고 바랬던
에스컬레이터도 설치되어 있고...ㅎㅎ
정말 입국 환경이
몰라보게 좋아 졌음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모처럼 나선 나들이...
지난 시절을 회상케 한 짧지만 강렬한 시간^^
그렇게 오사카 남항과 팬스타 페리는
우리와 함께 오랫동안 추억될 것이다.
(입국하는 회원님들을 기다리며...)
'여행의 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시장조사 (0) | 2009.12.09 |
---|---|
IKEA 패밀리 (0) | 2009.12.08 |
지금 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0) | 2009.12.05 |
캔디? (0) | 2009.12.04 |
IKEA의 거장^^ (0) | 2009.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