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쿄 오다이바에 실물 건담이 일부 공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 7시 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
유리카모메역에 내리니 멀리 건담 모습이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멀리서 보니 무슨 프라모델 같기도 한데, 현실 속 건물에 건담이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까
제가 애니메이션속에 들어온 착각을 불러일으키더군요.
아직 일반 공개가 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오다이바 시오가제 공원, 태양광장'으로 가시면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
|
내친 김에 직접 동영상도 찍었습니다.
최종 점검에 들어간 건담 현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쓴 기사 일부
건담은 1979년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지휘 아래 스튜디오 '선라이즈'를 통해 탄생했다. 건담이 나오기 전까지의 일본의 로봇 애니메이션은 선과 악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주인공의 인격을 대리한 로봇이 주인공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건담은 그 동안의 로봇애니의 문법에서 벗어나 절대악을 무찌르는 슈퍼로봇에 벗어나, 인간들의 필요에 의해 벌이는 전쟁에 사용되는 하나의 병기로 다뤄지게 된다. 그것을 바탕으로 우주라는 무대에서 일어나는 전쟁의 비극과 인간드라마를 설득력있게 담아내면서 로봇 애니도 어른들이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한 작품이다.
기동전사 건담은 그 후로도 30년 동안 끊임없이 다양한 시리즈를 양산해냈고 이제는 아빠와 아이가 모두 좋아하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산 증인이 되었다. 건담의 이런 높은 인기는 건담을 실물로 재현하려는 시도로 나타났다.
2000년대 초반에 치바 마츠도역에 위치한 '반다이 뮤지엄'에서 상반신만을 제작해서 공개했으나 몇년 후 철거했고, 2008년 3월에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밀집해있는 도쿄 네리마구의 가미이구사역에 동상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하나는 몸체의 일부분이었고 또 하나는 축소모형으로 실제 크기는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따라서 최초로 공개되는 실제 크기 건담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카메라에 담으려는 전세계 건담팬들의 순례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건담은 1979년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지휘 아래 스튜디오 '선라이즈'를 통해 탄생했다. 건담이 나오기 전까지의 일본의 로봇 애니메이션은 선과 악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주인공의 인격을 대리한 로봇이 주인공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건담은 그 동안의 로봇애니의 문법에서 벗어나 절대악을 무찌르는 슈퍼로봇에 벗어나, 인간들의 필요에 의해 벌이는 전쟁에 사용되는 하나의 병기로 다뤄지게 된다. 그것을 바탕으로 우주라는 무대에서 일어나는 전쟁의 비극과 인간드라마를 설득력있게 담아내면서 로봇 애니도 어른들이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한 작품이다.
기동전사 건담은 그 후로도 30년 동안 끊임없이 다양한 시리즈를 양산해냈고 이제는 아빠와 아이가 모두 좋아하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산 증인이 되었다. 건담의 이런 높은 인기는 건담을 실물로 재현하려는 시도로 나타났다.
2000년대 초반에 치바 마츠도역에 위치한 '반다이 뮤지엄'에서 상반신만을 제작해서 공개했으나 몇년 후 철거했고, 2008년 3월에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밀집해있는 도쿄 네리마구의 가미이구사역에 동상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하나는 몸체의 일부분이었고 또 하나는 축소모형으로 실제 크기는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따라서 최초로 공개되는 실제 크기 건담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카메라에 담으려는 전세계 건담팬들의 순례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당그니의 일본표류기 중에서...)